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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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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전시 관람, 교육 프로그램, 카페와 기념품 가게 서비스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관람객이 경험하는 미술관의 가치는 무엇이고, 그 경험가치는 어떠한 하위가치(유형 및 세부가치)로 구성되는지를 살펴보는 개념화(conceptualization) 연구로서, 특별히 국립현대미술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미술관 경험가치의 (1) 개념화; (2) 유형화; (3) 일반화라는 연구과정을 정성적, 정량적 연구방법을 모두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우선 문헌연구를 통하여 미술관의 일반적 경험가치를 개념화하고, 내부 관계자와 충성도 높은 관람객과의 FGI를 실시하여 미술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가치를 1) 기능적 가치(교육, 전시/큐레이팅, 보존/기록); 2) 본원적 가치(문화적 권리, 예술적 가치, 지식 창출 가치); 3) 제도적 가치(물리적 시설, 온라인미술관, 집단적 상상력)로 3가지 유형, 9가지 세부가치로 유형화하였다. 이후 미술관 방문객의 가치 추구 태도와 행동을 정량적으로 이해하고 분류하기 위해 일반인 대상의 설문 조사를 수행하고, 일반화 가능한 원칙을 도출하기 위해 그 결과를 미술관 관련 전문가 그룹과의 FGI를 통해 최종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미술관의 경험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틀을 제시하고 기능적, 본원적, 제도적 가치를 개념화하고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인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정부재정의 기능과 역할 및 효과성에 대한 논의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정부 재정지출과 삶의 만족, 행복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문화분야 정부재정 지출이 국민 삶의 만족을 증가시키는가와 문화 이외의 분야 재정지출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OECD 30개 국가를 대상으로 패널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문화, 교육, 공공질서․안전, 일반공공행정 분야의 정부재정 비중 확대는 2년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삶의 만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경제분야의 정부재정 비중 축소가 삶의 만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분석대상인 OECD 회원국이 일정수준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이기 때문에 경제활동 관련 정부재정 지출은 삶의 만족에 역효과를 가져오고 문화, 교육, 공공질서․안전, 일반공공행정 등 생활환경 개선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분야의 재정지출 확대가 삶의 만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영화 및 공연예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의 타당성에 대해 검토한 후, 부가가치세 감면이 부가가치세 유효세율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영화 및 공연예술에 대한 소비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고려하여 유선․위성 및 기타 방송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의 효과를 함께 추정하였다. 기존 연구 검토 및 주요국의 사례검토를 통해 영화 및 공연예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은 문화서비스의 가치재적 성격과 외부효과, 그리고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 때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면세적용 및 3%와 4%의 경감세율 도입을 시나리오로 Gottfreid and Weigard(1991)의 부가가치세 유효세율 추정방법을 적용한 결과 부가가치세 감면은 부가가치세 유효세율과 가격을 인하시키고, 이에 따라 민간소비지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산업연관분석결과 민간소비지출의 증가는 우리 경제의 생산, 부가가치, 취업 및 고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립미술관은 공공성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로 인해 저렴한 관람료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낮은 수준의 관람료는 공립미술관의 재정자립도를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예산 확보를 어렵게 한다. 그러나 관람료 인상은 필연적으로 관람객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람료 조정에 앞서 미술관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전시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수요함수를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관람료 변동에 따른 가격 탄력성은 비탄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전시의 가격 탄력성이 상설전시에 비해 비탄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한 탄력성을 이용하여 관람료 변화에 따른 관람객 수 및 수입 변동을 예측한 결과 적정 수준의 관람료 인상은 미술관 재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 내 가상세계를 활용하여 참여무용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늘날 무용 참여는 신체 건강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일상적 여가에서 점차 장르가 다변화되고 지식과 기술을 단련하며 전문성을 획득하는 진지한 여가로 변화하고 있다. 공연예술로서 무용 관객층의 협소함을 고려해 볼 때, 지식과 전문성을 자신의 삶의 중요한 가치와 결합하여 경력으로 전환하는 하비프러너의 증가는 무용에 있어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이들이 문화예술 매개자로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문화자본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무용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며, 특히 실감기술의 발전으로 현실 세계와 융합하는 가상세계는 무용이 가진 환영성과 가상성을 표출하고 신체적 지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된다. 문헌 연구와 사례를 통해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메타버스 환경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고 무용 참여의 가치와 특성을 가상세계에 적용하여 논의하였다. 그 결과 환상과 실재가 융합된 유희적 공간, 창작과 자아실현의 궁극적 공간, 사회적 교류와 소통의 공동체적 공간, 무용 상품과 서비스의 경제활동 공간으로 참여무용 플랫폼의 개념적 모델을 도출하였으며, 환상과 게임적 특징을 지닌 유희적 가상세계와 현실적 삶의 체험인 사회적 가상세계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회적 실재감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 외에 서사적 콘텐츠, 공간적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창작과 생산,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용자 위주의 창작 도구와 인터페이스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를 둘러싼 기술적 측면 대신 가상세계에서 인간의 지각과 행동, 삶의 방식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무용에 있어 그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한 초기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필름콘서트는 통상 클래식 음악 공연장에서 유명영화의 상영과 동시에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OST 연주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클래식 음악공연과 OSMU 콘텐츠의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383명의 응답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필름콘서트의 선택요인과 구매의사 영향요인에 관해 실증분석 하였다. 분석 결과, 필름콘서트의 선택요인은 총 6개(명성 요인, 실력 요인, 정보 요인, 내용 요인, 마케팅 요인, 원작영화 요인)로 도출되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필름콘서트를 클래식 음악공연과 동시에 OSMU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선택요인 중 내용 요인과 원작영화 요인만이 필름콘서트의 구매의사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가 원작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호감이 있을수록 필름콘서트의 구매의사가 커지며 영화와 라이브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연의 형식 자체가 소비자들의 구매의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필름 콘서트 기획 및 마케팅에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미술품 구독 서비스의 소비자 특성을 홀트(Holt, 1995)의 체험소비 유형 이론을 기반으로 분석하여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미술품 대여 서비스 플랫폼인 ‘오픈갤러리’의 소비자가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이용 후기(1,140건)를 수집하였다. 정제과정을 거친 수집된 자료는 출현 빈도수 상위 50개 단어로 정렬 후 언어네트워크 분석(Concor, 관계밀도, 중심성) 되었다. 분석 결과, 언어네트워크에서 표상하는 군집 내 ‘느낌’, ‘온라인집들이’, ‘합리’, ‘큐레이터’, ‘취향’ 등의 단어 빈도수 및 빈도수 대비중심성 지수 변화에 주목하였다. 본 논문은 미술품 구독 소비가 홀트의 소비유형 중 ‘경험으로서의 소비’, ‘자기확장으로서의 소비’, ‘유희로서의 소비’란 세 가지 소비 유형을 포함하고 있음을 논하였다. 또한, 본고는 이 같은 소비유형을 기반으로 한 ‘분류로서의 소비’가 미술품 구독 소비에 내재되어 있다고 해석한다. 본 연구의 학술적 의의는 주로 소비연구에 적용된 홀트의 개념적 논의를 미술품 구독 환경에서 다루었다는 점이다. 나아가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새로운 미술 소비방식인 구독과 기존 미술 소비방식(구매)은 구독 소비자의 효용적 가치 추구 외에는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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