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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종교학 (4,788건)

상관관계 방법과 교리교육
상관관계 방법과 교리교육
박종주(Park Jongju)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21-56 (36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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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재확산의 위험을 경고하는 팬데믹 상황은 여전히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된 공동체 미사의 중단으로 무력해진 사목자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성찰에서부터, 신자와 사목자가 공동합의성(synodalitas)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사목에 대한 기대까지, 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유튜브 미사와 성경 공부, 신자들에게 안부 편지 보내기는 기본이고, 워킹스루 영성체, 신자들 집 앞을 방문하여 엽서나 선물을 걸어 두기 등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한 방법들을 시도하며, 어떻게든 교회와 신자들의 유대를 놓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특별히 성당 안에서 작은 모임도 갖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는 비대면 교리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교회의 여러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제작한 가톨릭 영상 교리는 신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각 교구마다 영상 교리 공모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교회의 노력들의 근저에는 인간의 상황과 그리스도교 메시지를 분리시키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깔려 있다. 여전히 교회는 주는 입장에 있고 신자들은 교회에서 주는 것을 잘 받아야 하는 처지다. 코로나 이전에는 성당이라는 공간에서 대면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주고받았다면, 이제는 그 공간을 특정 매체가 대신하고 있을 뿐, 여전히 주는 교회와 받는 신자, 삶과 복음 메시지의 이분법적 분리는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폴 틸리히의 상관관계 방법은 이런 신앙의 내용과 인간의 실존에 관한 분석에서부터 출발한다. 그가 이분법적이라고 비판했던 초자연적인 방법, 인본주의적 방법, 이원론적인 방법은 에밀리오 알베리치 교수가 언급한 오늘날 교리교육 방법의 몇 가지 부적절한 모델과도 상응한다. 틸리히는 이러한 부적절한 신학 방법론을 극복하기 위해 상관관계 방법을 주창하였고, 이를 본고는 교리교육 안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찾아보았다. 경험과 그리스도교 이야기의 상관관계 방법에서는 경험도 메시지도 중요하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철저하게 성찰하게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포함한다. 따라서 상관관계 교리교육이란 삶에 관한, 혹은 신앙 안에서의 삶에 관한 주제들에 대한 성찰적 질문을 통해 비판적 검토와 대화가 이루어지고, 그리스도교 이야기와의 의미 있고 설득력 있는 만남을 통해 삶에서 실천으로 나아가는 교육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경험과 그리스도교 메시지가 변증법적 해석학을 통해 반복적으로 순환하는 과정이 상관관계 교리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흥미 위주의 교리교육, 일상의 궁금증에 대응하는 성경구절을 찾아주는 교리교육이 아니라 팬데믹이라는 상황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대화가 교리교육의 출발점이 되고,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그리스도교 메시지와 만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응답을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 영역에서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우리 시대의 상관관계 교리교육이다. 이제 교회는 더이상 이분법적인 도식에 갇혀 교리교육을 고민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교리교육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몇몇 사목 방법을 바꾸는 주먹구구식 교리교육이 아니라 총체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따라야 한다. 그래야 지금까지 교회가 교리교육을 행해 왔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진정한 의미에서 교리교육이 교회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성평등(性平等) 정책의 문제점
성평등(性平等) 정책의 문제점
유성현(Ryu Sunghyun)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199-234 (36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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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性平等) 정책은 중요하다. 남녀 차별을 극복하고 서로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 이데올로기적 사고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젠더는 기존 성(sex)에 대한 의도적인 거부이며, 특정 집단의 사고를 사회 공동체 내에 주입하려는 행동이다. ‘선진국에서도 사회적으로 젠더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이유로 젠더를 올바른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자연적인 것을 거부하고 각자가 의도한 바를 정당화하려는 행위는 폭력으로 변질할 위험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性) 문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의 성(性)이 갖는 본질적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인격적으로 서로 대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젠더적 인식을 하지 못해서는 아니다. 그런데도 「차별금지법」, 「인권 조례」, 「건강가정기본법」, 그리고 국가 주도의 여러 정책은 의도적으로 그 내용에 성별,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가족형태 등을 포함하려 하고, 젠더 이데올로기를 기초로 이를 정의하고 또 법으로 규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국가 정책 또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젠더가 중심이 되고 있다. 교회의 성찰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이유이다. 1970년대부터 교회는 문헌을 통해서 오늘의 이 상황을 경고해 왔고, 인격을 바탕으로 하는 성(性)교육을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침묵하고 모른 척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성(性) 문제에서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법이 제정되고 정책이 마련되면, 교회의 모든 활동이 축소될 것이고, 그때는 말하고 싶어도 법과 제도에 묶여 말할 수 없게 된다. 시대적 양심의 역할을 적극 해야 할 때이다.
혼인과 가정 공동체를 위한 교회와 청년 세대의 대화
혼인과 가정 공동체를 위한 교회와 청년 세대의 대화
정준교(Jeong Jungyo)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311-380 (70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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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혼인과 가정 공동체에 대한 교회 가르침인 『몸의 신학』과 『사랑의 기쁨』의 내용을 중심으로, 청년 세대와 교회의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회 가르침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理解)를 살피고, 교회와 청년의 대화 가능성을 높여줄 용어를 모색하였다. 이제까지 본 연구처럼 『몸의 신학』과 『사랑의 기쁨』의 내용이 청년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는부재하므로, 근거 이론에 의한 질적 연구로서 면접을 실시하였다. 천주교 신자의 정체성을 갖고 있고, 나이가 39세 이하인 청년 중에서,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에서 요구하는 윤리규정에 맞추어, ‘스노볼’ 방식으로 선정된 12명이 면접에 참여하였다. 면접에서는 구조화된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설문지의 문항에 선호의 정도가 아닌, 자신이 알아들은 내용을 기재하였다. 12명 면접자들의 기재 내용에 대해 5개 상황, 곧 전체, 기혼자, 미혼자, 남자, 여자에 따른 키워드 분석을 하였다. 분석은 교리 가르침에 대한 이해 내용 분석과, 대화 가능성 제고를 위한 분석의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분석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혼인과 가정 공동체에 대한 교회 가르침의 핵심 개념인 창조성, 몸, 자비, 선물(내어줌), 가정 교회 등에 대해 알아듣지 못하고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유는 들어본 적이 없고, 어려운 한자말이어서, 기성세대의 말을 알아들을 것이라는 전제의 오류로 추론하였다. 대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려운 한자말을 쉬운 한글로 풀어서 제시하거나, 병행 제시를 한다. 둘째, 청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신앙언어를 찾거나 만든다. 셋째, 혼인강좌의 내용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넷째, 주일학교 교육 내용의 수정이 필요하다. 다섯째,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이 쇄신되어야 한다. 여섯째, 본당의 생명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 혼인과 가정 공동체에 대한 교회 가르침의 청년 세대와의 대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도 제시하였다. ① 하느님의 본성과 자신의 위치, ② 하느님과 자신 사이의 관계, ③ 자신과 가족 내의 관계, ④ 자신과 하느님 관계의 결과물인 완덕, ⑤ 자신과 배우자 관계의 결과물로서의 ‘혼인과 가정’에 대한 인식들이 그것이다. 또한 연구의 한계와 함께 함의도 제시하였다.
故 차동엽 신부의 신앙과 삶
故 차동엽 신부의 신앙과 삶
정신철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7-19 (13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신앙과 삶의 괴리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신앙과 삶의 괴리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노성기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111-135 (25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미래 사목 대안: 메가트렌드 안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 모색
미래 사목 대안: 메가트렌드 안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 모색
조성문(Cho Seongmoon)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167-197 (31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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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세상은 과학 기술의 진보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한 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번영을 가져다주었고 인류의 삶은 놀라울 정도로 편리해졌으며 인간의 평균 수명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문명의 진보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몇십 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발전해 있을 지에 대해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전을 통한 번영이 야기하게 될 문제점에 대해서도 예단하기 어려우며,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점점 더 대신하게 되고, 인간은 더욱 더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간 존엄성은 더욱 위협받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만을 중시한 나머지 그리고 그 성과만을 중요하게 여긴 나머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경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하게 되는 그러한 사회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교는 비과학, 비이성의 영역으로 치부되고 있으며, 종교가 과학과 공존할 수 없고 과학의 시대에 불필요한 것, 사라져야 하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인 것이다. 교회는 이러한 세상 속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 속으로 ‘육화’하여야 하는 것이다. 교회는 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그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럴 수 있을 때, 교회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고, 세상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복음을 선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서 교회가 가야할 길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의 사목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야말로 바로 ‘인간’일 수밖에 없음을 직시하며, 인격을 지닌 존재로서 인간은 절대적 타자인 하느님과 통교할 줄을 알며,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하느님께 응답하면서 하느님과 더불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간다.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교회는 ‘그리스도를 따름’을 위해 세상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세상 속에서 사랑의 문명을 건설하고 사랑의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 교회는 더더욱 세상 속에 머물러야 하며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고, 그곳에서 복음의 영원한 원리들과 환경, 풍습, 역사 사이를, 세상의 역사에 대한 인간의 복음적 전망과 지역 문화적 전망 사이를 끊임없이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야만 한다. 세상 속에서의 교회의 이러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교회의 사목은 현대 문명기술이 가져다 줄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참된 인간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게될 것이다.
신학적 덕으로서의 신앙에 대한 정의
신학적 덕으로서의 신앙에 대한 정의
이정(Lee Jeong)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273-310 (38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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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토마스의 저서들을 통해 신학적 덕으로서의 신앙에 대한 정의를 고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그가 내린 신앙의 정의가 어떠한 이성적 사유의 과정을 거쳐 명제화 되었는지 탐구하고, 이 과정에서 그에게 영향을 미친 사유들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연구의 순서에 있어서는 먼저 신학적 덕이란 무엇인지가 고찰되고, 이러한 덕에 속하는 신앙의 정의가 탐구된다. 토마스는 ‘STh Ⅱ,Ⅱ, q.4, a.1.’을 통해 ‘신앙’(fides)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룬다. 그에 따르면 ‘믿음’(credere)은 신앙의 내적 행위이다. 해당 절에서 그는 사도 바오로가 내린 신앙에 대한 정의, 즉 ‘신앙은 희망해야 하는 사물들의 실체이며, 명료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논증’이라는 히브리서 11장 1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신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한다. 여기서 다뤄지는 ‘신앙’은 엄밀히 말해, 신학적 덕으로서의 희망(망덕) 그리고 사랑(애덕)과 함께 말해지는 신앙(신덕)이다. 주목할 점은 신앙에 대한 정의에서 지성의 작용이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토마스는 신앙이 지성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지성이 신앙에 대해 어떠한 양태로 언급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를 통해 그는 지성 또는 이성과 신앙은, 각자의 고유한 영역이 있을 뿐이며 상대방의 영역에 들어가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주장에 반대한다. 오히려 그것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서, 특정한 순간에 특정한 양태로 상대방을 보완하거나 완성시킨다고 생각한다. 신앙은 믿음의 대상에 관한 것이고, 이성은 이해의 대상에 관한 것이다. 이처럼 각자의 대상은 상이하지만 그럼에도 이 둘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한다. 토마스는 ‘지성’(intellectus)이 바로 그러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한다. 지성의 일차적인 목적은 진리의 인식에 있다. 이를 위해 지성은 그 본성에 따라 사물을 가지적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사물들의 질서에서 지성은 자신의 위에 있거나 아래에 있는 것들을 모두 그 실체의 양태에 따라 가지적으로 인식한다. 토마스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지성을 통해 신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사유한다. 신앙은 믿음에 관한 것이 분명하지만, 여기서 믿음은 어떠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관해서는, 그것이 지성과 맺고 있는 관계를 중심으로 이성적으로 고찰될 수 있다. 토마스는 지성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보이지 않는 신과 보이는 사물들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신학적 덕으로서의 신앙에 대한 토마스의 정의, 즉 ‘신앙이란 우리 안에서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게 하는 정신의 습성이며, 명료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성이 동의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말을 통해 드러난다.
오늘날 요청되는 실천신학의 과제와 태도
오늘날 요청되는 실천신학의 과제와 태도
곽진상(Kwak Jinsang)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57-110 (54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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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다원주의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과학에 대한 철저한 신봉과 종교에 대한 무관심, 그리고 다원주의에 따른 상대주의와 인간의 자율성에 대한 과도한 주장은 기성 종교에 대한 규범적이고 권위적인 전통을 부정하는 후기-근대주의의 영향 아래서 한국 교회에 신앙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실천신학의 학문적 기여를 추구하는 이 논문은 신앙과 삶의 분리 현상과 ‘신학’과 ‘사목’ 사이의 외부주의적 문제를 주제로 삼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한다. “신학은 사목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저자는 20세기 다양한 신학의 발전을 추적하면서, 신학과 사목의 관계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탐구하고, 그로부터 오늘을 위한 실천신학의 과제와 태도를 도출한다. 오늘날 요청되는 실천신학은 신앙 전달의 매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기존의 신앙 진술을 검증하고 그 진술이 참된 삶의 진리로서 제시되고 있는지를 식별하며, 왜곡된 신앙을 교정하고, 전통을 보호하는 ‘치료적’ 신학함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
본당 사목자와 사목신학
본당 사목자와 사목신학
강영목(Kang Youngmok)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137-16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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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교회의 사목의 원천지인 본당 공동체에 대한 사목은 예나 지금이나 그 중요성을 늘 지니고 있다. 지역 공동체 안의 친교와 참여를 통한 일치, 그리고 나아가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말로써 삶으로써 신앙을 증거하는 구심점으로, 본당 사목은 늘 교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나아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본당 사목은 내외적 다양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고, 이는 사목신학적 관점에서도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오늘날 본당 사목이 직면한 고령화 사회, 개인의 삶의 가치에서 신앙이 우선시되지 않는 사회적 풍조, 그리고 무엇보다 본당 사목의 책임자인 사목자의 의지와 관련된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또 개선되는 과정이 더디게 흘러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특별히 성직주의로 인한 본당 공동체의 참여와 연대의 구조적 발전의 한계, 그리고 교회는 선교를 지향하는 근본적인 속성을 간과한 울타리 안의 공동체, 또한 점점 더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는 냉담 교우들의 증가는 본당 사목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함께 계속해서 원인과 대처를 향한 노력과 방향 설정의 작업이 이루어짐으로써 그 간격을 좁혀 갈 수 있음을 보게 한다. 이에 현대 사회의 사목적인 교회의 가르침에 부합한 철저한 자기실현과 반성의 과정이 다시금 반복되어야 하고, 이러한 사목신학적 사고를 통한 사목자와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위기가 곧 기회이듯, 현재의 일선 본당사목의 가장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다시금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돌아보고, 본당 사목의 교회 삶의 근본 터전이 생명력을 잃어가지 않도록, 더 나은 사목신학적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언택트 시대의 초등부 교리교육의 방향 모색
언택트 시대의 초등부 교리교육의 방향 모색
김상인(Kim Sangin)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누리와 말씀 제49권 제1호 / 2021 / 235-272 (38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종교 / KCI : 인문학 > 가톨릭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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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언택트 시대를 보내고 있는 초등부 주일학교 상황에 집중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맞이하게 된 초유의 종교적인 사태 속에서 초등부 주일학교도 새로운 교육적인 패러다임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패러다임의 바탕에는 비대면 문화, 곧 언택트 현상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따라서 언택트 시대에서 초등부 교리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 모색이 본 논문의 핵심 주제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은 실천신학적인 방법론(현실태 분석 - 신학적 성찰 --대안 제시)을 사용하여 문제에 접근한다. 우선 새로운 문화적, 교육적 상황 속에서 초등부 주일학교의 실태를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2020년 전반기의 코로나19 대유행의 시작과 같은 해 후반기에 나타난 초등부 주일학교의 모습을 점검한다. 다음으로, 언택트 시대의 초등부 교리교육에 대해 교회 문헌이 전하는 기준, 곧 복음 전파, 친교, 방법론적 활용에 근거해서 사목신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특히, 이 부분에 있어서 언택트 시대의 온라인 교리교육 콘텐츠에 대한 성찰이 이루어진다. 끝으로 초등부 교리교육에 대한 사목적 대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언택트 시대에도 초등부 교리교육은 끊임없는 비대면적 연결, 곧 친교적 교류를 통해 비대면 교리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대면 교리교육과의 조화도 모색한다.
현대 실천신학 방법론적 흐름과 개혁주의 실천신학 방법론에 대한 소고
현대 실천신학 방법론적 흐름과 개혁주의 실천신학 방법론에 대한 소고
강천구(Kang, Chunku)
개혁신학회 / 개혁논총 제55권 제1호 / 2021 / 143-176 (34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초록보기
본 연구는 현대 실천신학의 발전을 방법론적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바람직한 개혁주의 실천신학의 연구 방법론의 원리들을 모색한다. 특별히 현대 실천신학 방법론 발전에 큰 영향을 준 돈 브라우닝(Don S. Browning)의 방법론과 그 전개를 살펴보며, 개혁주의 관점에서 그것을 평가하고개혁주의 실천신학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적 원리들에 대해 성찰해본다. 본 연구는 현대 실천신학의 방법론의 특징을 (1) 이론과 실천의 긴밀한 연결 노력, (2) 경험과 실천 현장(praxis)의 중요성 강조, (3) 실천신학에 대한 해석학적 이해, (4) 폭넓고심도 있는 이해를 위한 학제 간 비평적 대화의 방법 사용, 그리고 (5) 다양하고 창의적인 연구 방법의 활용 등으로 보고, 이를 비평적으로 평가하며 수용하여 적용할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실천신학의 학제 간 비평적 대화의 작업을개혁주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바른 기독교적 인식론의 정립과함께 특별계시와 신학, 신학과 다른 학문 간의 분명한 관계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구례인(John C. Crane, 1888-1964) 선교사의 종말론 연구
구례인(John C. Crane, 1888-1964) 선교사의 종말론 연구
이상웅(Sangung Lee)
개혁신학회 / 개혁논총 제55권 제1호 / 2021 / 41-7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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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인(John C. Crane, 1888-1964)은 이눌서(William D. Reynolds, 1867-1951)를 이어서 평양 장로회신학교 조직신학 교수가 되었고, 1953년에는 선교사 교수들 가운데는 최초로 『조직신학』교본을 출간했다. 중국 신학자 가옥명의 『신도학』을 번역하여 교재로 사용했던 선임자와 달리 구례인은 미국 개혁주의 신학자들인 로버트 댑니, 핫지 부자, 루이스 벌코프 등의 교본들을 활용하여 방대한 조직신학 교본을 출간함으로 한국 장로교 신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하지만 학계의 동향을 보면, 지금까지 구례인의 선교사역이나 교수사역에 대한 연구나 그의 신학에 대한 평가 작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논자는 본고를 통해 구례인의 종말론을 논구해 보았다. 이러한 연구가 중요한 것은 그의 선임자들 대다수가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장로교 신학과 조화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열정적으로 가르친 것과 대조적으로 일찍이 무천년설이 성경적인 종말론이라고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고에서 구례인이 종말론을 논의한 순서대로 네 부분으로 논구해 보았다: 사후 세계(2절), 그리스도의 재림(3절), 일반 부활(4절), 일반 심판과 최후 상태(5절). 구례인은 죽음이 죄의 결과라고 보고, 죽을 때에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나 이원론에 근거한 영혼 불멸론은 거부하였다.또한 그리스도의 재림을 무천년설의 관점에서 논의하였기 때문에, 단 한 번의 부활, 단 한 번의 재림 그리고 단 한 번의 최후 심판 등을 말할 수가 있었다. 이는 구례인의 표현대로 하자면 “재림에 대한 교회의 기초적 공통적 교리”인 것이다. 구례인은 최후 심판의 기준들에 대해서도 바르게 해명하고, 최후 상태에 대해서는 장소성을 인정하면서도 의인들과 악인들이 누리게 될 영적인 복에 집중하여 설명해 주었다. 우리는 이러한 구례인의 종말론을 통해 평양 장로회신학교의 종말론을 교정하여 개혁주의적인 종말론에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그의 수고를 확인할 수가 있게 된다. 물론 그의 종말론에도 약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그의 세계 파괴설적인 경향이 그러하고, 전체적으로 그의 논의들이 풍성하게 전개된 것은 아니라고 하는 점도 그러하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선교적 해석학의 중요성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선교적 해석학의 중요성
배춘섭(Bae Choonsup)
개혁신학회 / 개혁논총 제55권 제1호 / 2021 / 105-142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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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석학적 위기로 인한 선교적 해석학의 중요성을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사적으로 모더니즘의 도전은 선교신학의 급진적인 변천을 가져왔고, 아울러 포스트모더니즘적 인식론은 선교신학의 축을 담당하는 성경해석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침으로써 다양한 선교적 해석학의 구조(Framework) 를 양산했다. 특별히 독자반응 비평의 해석학은 독자가 경험을 통해 얻은 ‘실제’(reality)를 본문(Text)에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함으로써 본문의 최종의미를 완성하는데, 이것은 원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본문을 독자의 요구에 따라 자의적으로해석된다. 이런 해석방식은 성경을 해석할 시 지나치게 개인의 주관적 해석을 수용함으로써 원저자인 하나님의 의도를 무시하고, 통일성 있는 성경의 진리를 거부한다. 이런 성경해석학에서의 독자반응 비평은 보수적, 급진적 비평가들의 입장이 존재한다. 전자는 성경의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역사비평과 성경의 원어연구를 존중한다. 반면 후자는 성경을 해석 시 저자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독자의 주관적인 해석을 적극 수용한다. 결국 독자반응 비평으로 빚어진 성경해석의 위기는궁극적으로 성경의 권위의 훼손시킨다는 데 달려 있다. 따라서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의 선교신학은 반드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한는 성경해석학으로부터비롯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역개정』의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13 “없음” 구절들에 대한 소고
『개역개정』의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13 “없음” 구절들에 대한 소고
김주한(Joohan Kim)
개혁신학회 / 개혁논총 제55권 제1호 / 2021 / 9-4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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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주요 교단에서 사용되는 신약성경(예. 『개역개정』)에 등장하는13개의 “없음” 구절들(마 17:21; 18:11; 23:14; 막 9:44, 46; 11:26; 15:28; 눅 17:36; 23:17; 행 8:37; 15:34; 28:29; 롬 16:24)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신약성경의 “없음” 구절들은 신약성경 원문 복원학의 발전 및 새로운 필사본들의 발견으로 인해 이전에신약성경 판본에서는 원문으로 간주되었으나 이제는 후대의 삽입으로 판명되어각주나 난외란으로 옮겨진 구절들이다. 따라서 최근의 헬라어 신약성경 판본을 사용하여 번역한 성경들의 경우 이 13구절을 담고 있지 않다. 반면, 보다 오래된 성경들(예. King James Version)의 경우 당시 사용된 헬라어 신약성경 판본의 상태로 이구절들을 담고 있다. 즉, 신약성경의 “없음” 구절들에 대한 논의는 순수하게 원문복원학적 논의에 속한다. 그러나 최근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등을 주장하는 일단의 무리가 “없음”을 표시해 놓은 『개역개정』이나 표시를 생략한 여타의 국역 성경들(예. 『표준개정』, 『공동개정』)이 사탄에 의해 변경된 것이라는 거짓된 주장으로학계와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논문은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없음” 구절들에 대한 원문복원학적 논의를 시도한다. 그리고 그 결과 “없음” 구절로 이동된 내용들은 Textus Receptus가 편집될 당시 발생한 오류나 제한으로 원문으로 판단되었으나 이후 후대의 첨가된 부분으로 판명되어 현대의 헬라어 성경들(예 NA, UBS, BYZ 등)에는 원문이나 유력한 이문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을 드러냈다. 이로써 『개역개정』의 “없음” 구절들은 오류나 변개의 흔적이 아닌 신약성경본문 보존의 “흔적”이라는 점도 드러났다.
여성 사역자 강도권의 대안에 대한 ‘예장(합동)의 헌법’을 통한 고찰
여성 사역자 강도권의 대안에 대한 ‘예장(합동)의 헌법’을 통한 고찰
김창훈(Kim Chang Hoon);황한별(Hwang Han Byeol)
개혁신학회 / 개혁논총 제55권 제1호 / 2021 / 177-20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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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합동)에서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강도권을 받아야 한다. 그 절차는 소속 노회의 추천을 받아 본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여야한다.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시행하는 강도사(講道使, licentiates) 시험에 합격하여 소속노회에서 강도권 인허를 받아 이를 확정하는 목사안수를 받아 임직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합동)은 교회가 공식적으로 설교할 수 있는 직분으로 목사직을 두고 있다. 공식적으로 설교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강도권이라 한다. 여성에게 목사직이 금지된 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합동)은 여성에게 강도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여성 사역자에 대한 특별한 직제를 총회 결의로는 가능하지 않다. 단지 헌법을 개정하여 여성 사역자에 대한 내용적‧절차적으로 합법화하여 제도화 되어야 한다.
1542년 칼빈의 ‘제네바 세례 예식서’에 나타난 신앙과 삶의 형성
1542년 칼빈의 ‘제네바 세례 예식서’에 나타난 신앙과 삶의 형성
주종훈(Joo, Jong Hun)
개혁신학회 / 개혁논총 제55권 제1호 / 2021 / 73-10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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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전통에서 세례는 성찬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성례로 간주되고, 신앙과 삶의 형성에서 결정적이고 중요한 위치를 지닌 의례로 이해된다. 이글은 1542년 ‘제네바 세례예식서’에 담긴 칼빈의 세례 이해와 실천을 해석하고 오늘날 개혁주의 교회들을 위한 교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 세례 연구의 성경적교리적 접근과 그 기여를 인정하면서 목회와 예배의 관점에서 칼빈의 세례 실천에담긴 교훈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한다. 칼빈이 제네바를 중심으로 실천한 세례예식은 단지 성례의 하나로 성찬 참여를 위한 준비 과정 또는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한의식을 넘어선 신학적 목회적 의도를 담은 예전 의례이다. 칼빈은 중세 가톨릭의의례 행위들로 인해 축소된 세례를 초대교회의 실천에 따른 공동체로의 입문 과정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재세례파에 의한 유아세례의 도전에 대해서언약 신학에 기초해서 세례가 하나님의 적극적인 일하심에 의한 은혜의 참여 과정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강화시켰다. 제네바 세례예식서에 담긴 칼빈의 세례 실천은 세례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그것의 효력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할 뿐 아니라, 삶의 전 과정에서 신앙고백과 성경의 가르침에 따른 실천을 지속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제시한다. 칼빈의 이러한 세례예식의 실천은 신앙과 삶의 형성을 위한목회적 구현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1) 초대교회의 신앙입문교육 과정을개혁주의적으로 전환 수용했고, (2) 세례 의례가 축소된 의식을 넘어서서 삶 전체와 연결된 경건의 원리를 제공하며, (3) 교회와 가정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통한 신앙 형성의 과제를 강조한다. 이와 같이, 칼빈의 ‘제네바 세례예식서’는 오늘날 개혁주의 전통에 선 교회들로 하여금 세례가 신앙과 삶의 형성을 위한 중요한 위치에있다는 것을 재확신시켜 주고, 그것을 공동체와 가정의 지속적인 책임과 과제로 수용해서 노력을 지속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다.
이방인의 구원과 감사 III
이방인의 구원과 감사 III
원용국
한국성서고고학회 / 성경과 고고학 제107권 제1호 / 2021 / 12-82 (71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인자 같은 이의 환상
인자 같은 이의 환상
강대훈
한국성서고고학회 / 성경과 고고학 제107권 제1호 / 2021 / 146-169 (24 pages)
인문학>종교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시화(詩畵)
시화(詩畵)
송요하
한국성서고고학회 / 성경과 고고학 제107권 제1호 / 2021 / 8-10 (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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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저작권자의 요청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성경의 땅 탐방 보고서 V
성경의 땅 탐방 보고서 V
진지훈
한국성서고고학회 / 성경과 고고학 제107권 제1호 / 2021 / 84-145 (6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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