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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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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재 도덕 교육과정의 실천성 향상 방안을 「성학십도」와 「성학집요」의 수양론 체계를 중심으로 검토함으로써 향후 교육과정 개정 시에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도덕함’을 도덕적 탐구, 윤리적 성찰, 실천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제시하면서 도덕 교과의 실천성을 높이고자 하였으나, 용어의 모호성, 불필요성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도덕함’의 취지가 명확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유교 윤리의 ‘수양론’ 체계를 검토하여 교육과정에 적용하면 도덕 교과의 실천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덕함’의 핵심 요소인 탐구, 성찰, 실천이 유교윤리의 수양론 체계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와 율곡 이이의 「성학집요」는 탐구, 성찰, 실천의 내용과 방법이 잘 구조화 되어 있다. 「성학십도」의 제1도~제5도를 활용하여 존재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도덕적 수양을 통한 인격 완성과 이상사회 실현, 개인과 사회의 도덕 실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제6도~제10도를 활용해서는 본성과 마음, 감정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 배려의 자세 함양 및 시간과 장소에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이해, 타인 이해, 공감과 배려, 일상에서의 도덕 실천이 체계적으로 제시된 「성학십도」의 수양론 구조를 사용한 교과 구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개인, 가정, 공동체로 범위를 넓혀가며 성찰하는 「성학집요」의 수양론 구조를 활용하는 것도 교과의 실천성을 향상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며, 완성된 인간을 향한 의지 고양과 자세 확립을 위해 「성학집요」에서 강조한 ‘입지(立志)’를 교육과정에 적용하면 도덕적 인간이 되고자 하는 내적 동력을 배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성학십도」와 「성학집요」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에서는 생소하고 교사들도 가르치기 어려우므로 도덕적 탐구와 성찰, 실천의 측면에서 두 책의 구조와 취지, 실천 방법을 활용한다면 현행 교육과정이 ‘도덕함’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였던 도덕 교과의 실천성 향상의 목적을 달성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21세기 들어 도덕 심리학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도덕적 직관을 자연주의 인식론의 맥락에서 살펴본다. 도덕적 인지에 관한 인지과학, 신경과학, 진화심리학 등의 연구들이 축적되면서 도덕적 직관이 일상의 도덕 판단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인지과학의 이중처리이론은 인지를 두 유형(Type1, 2)으로 구분하고, 도덕적 직관에 관한 도덕 심리학적 논의를 폭발시키는데 이바지한 하이트와 그린은 이러한 이중처리이론을 기초로 도덕 판단에서 도덕적 직관의 역할과 기능, 작동 메커니즘 그리고 신경생리학적 토대를 폭로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도덕적 인지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연주의 인식론 차원에서 도덕적 직관의 인식적 의미를 살펴본다. 그리고 심리학화된 도덕적 직관, 곧 자연화된 도덕적 직관이 신뢰할 수 있는 도덕적 인지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신빙론의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 도덕교육의 차원에서 도덕적 직관 계발 5단계를 제안한다. 하지만 도덕적 직관 계발 5단계는 시론적 수준이라는 한계를 갖는 잠정적인 방안이다.
윌리엄 오컴은 중세의 종말을 고하고 근대의 문을 연 학자이다. 그는 유명론의 관점에서 보편적 믿음 및 계시의 영역과 이성 및 자연의 영역을 구분함으로써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무너뜨렸다. 오컴은 학문이 신앙에 근거를 두지 않기 때문에 신학은 학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신학적 사변은 어떠한 근거도 없으며 신학, 그리고 신에 대한 우리의 관계는 일차적으로 신앙에 토대를 둔다고 말한다. 이성은 더 이상 신앙을 지지하거나 확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성의 역할을 강조하던 종전의 신학에서 이성을 제거하고 그 위치에 신앙을 놓음으로써 신앙과 이성은 분리되고,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이라는 스콜라 철학의 전통은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오컴은 객관적 사물, 물리적 세계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데 이성 본연의 역할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성은 물리적 세계를 관찰하고 경험한 결과를 통해 검증된 사실에 비추어 사물의 세계를 설명해야 한다. 이는 인간의 이성적 활동이 철학에서 경험과학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오컴의 유명론은 경험과학적 탐구를 고무시켰다. 또한 유명론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의 개념을 강조함으로써 자유주의적 세속주의의 토대를 닦은 한편, 전통적인 희랍식 자유교육 이념의 약화를 초래하였다.
‘덕은 하나’라는 명제는 소크라테스의 윤리학 또는 도덕교육 이론을 구성하는 핵심 기둥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그 명제를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는, 적어도 그 명제가 가진 유명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깊이 있게 이루어지지 않은 편이다. 저명한 플라톤 연구가인 블라스토스(G. Vlastos)는 플라톤의 대화편 「프로타고라스」를 중심으로 그 명제가 가진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덕은 하나’라는 명제는 세 가지 주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단일론, 유사론, 쌍조건론이 그것이다. 그가 보기에, 이 세 가지 주장 중에서 받아들일 만한 것은 쌍조건론이며, 단일론과 유사론은 쌍조건론과 관련하여 해석될 때만 의미있는 주장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가 말하는 쌍조건론은 쌍조건문과 ‘바울의 서술어’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쌍조건론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 지식을 획득했다면, 그는 정의롭고 절제있고 경건하고 용기있고 지혜로운 사람이다. 블라스토스가 지지하는 이 쌍조건론은 ‘덕은 지식’이라거나, ‘덕은 지식이라는 점에서 하나’라는 식의 일반적 해석과 상통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해석은 프로타고라스의 입장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분명하지 않다. 블라스토스의 연구는 역설적으로 ‘바울의 서술어’가 아닌 플라톤의 철학 체계에 비추어 그 명제의 의미를 해석할 필요성을 열어준다.
본 연구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추진되고 있는 노동인권교육이 도덕과 수준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과정 논리 중심으로 탐색하였다. 먼저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노동인권교육은 공동체에서 노동하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지위 그리고 역할에 관하여 도덕적 인간과 윤리적 시민이라는 두 가지 이상을 충족시키며 광의의 의미로 이해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통합적인 관점을 지지하는 역량 중심의 전개를 역설하였다. 교육과정 수준에서 구체적인 적용을 위해 두 가지 수준의 방안을 탐색하였다. 첫째, 2015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 내용 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며 일부 개선하는 측면에서의 방안이다. 둘째, 개정될 교육과정을 염두에 두며 2015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의 역량 구조에 큰 폭의 수정을 가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방안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맥킨타이어의 토미즘이 도덕 탐구의 전통으로서 가지는 의의를 조명하고, 그것이 도덕교육에 주는 시사를 밝히는 데에 있다. 맥킨타이어는 13세기 파리 대학에서 있었던 아우구스티누스주의와 라틴 아베로에스주의 간의 격렬한 대립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토미즘을 이러한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대한 고려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에 따르면, 토미즘은 통약불가능한 두 지적 전통을 서로의 용어로 동화시킴으로써 각 전통이 그 내부에서는 성취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성취를 이룩하고 있다. 토미즘은 자신이 물려받은 전통과 유산에 부단히 의존하면서도 보편적 진리에로의 도약을 위해 기꺼이 지적 모험을 감행하는 ‘탐구 담론의 새로운 장르’이다. 토미즘이 이룩한 성취에는 부정이라는 방법적 원리가 녹아 있으며, 이는 도덕교육이 마땅히 주목해야 할 교육학적 시사에 해당한다. 맥킨타이어가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토미즘은 다원주의 문화에 잠식된 현대사회가 안심하고 기댈 만한 도덕 탐구의 전통일지 모른다. 물론, 이 기대가 온전하게 실현되기 위해서는 아퀴나스의 진리이론이 메타프락시스의 원리를 따르고 있음을 드러내는 후속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토미즘 연구자들이 수행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루소의 「에밀」에 나타난 자연주의 교육론이 계몽시대 이후 현재 우리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가정 하에, 그가 재발견하여 드러내고자 한 인간본성(또는 자연)에 대한 교육적 이해가 과연 정당한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개된 자연주의 교육이론에 한계는 없는지를 루소의 주요 교육 개념인 ‘이성’과 ‘양심’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데에 있다. 신토마스주의자인 마리땡(Maritain)의 존재론적 관점에 비추어 볼 때, 루소는 인간본성의 의미를 정적이이고 수동적인 것, 감각적이고 경험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 그리하여 인간 존재자의 의미를 통합적이고 총체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다. 연구 내용은 에밀의 성장 순서에 따른 자연주의 교육에 나타난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이론을 이해한 후, 「에밀」에 나타난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론이 지닌 한계와 문제점을 마리땡의 존재론적 관점에 기대어 비판적으로 고찰해 보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루소가 강조한 ‘감각경험(또는 감정)’, ‘이성’, ‘동정심’, ‘양심’과 같은 개념들과 그것들의 관련에 대한 루소의 견해를 이론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자연주의 교육론이 봉착할 수밖에 없는 교육적 한계를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루소 에밀의 교육론에 대한 비판적 이해가 현대 교육에 주는 교육적 함의와 시사점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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