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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육연구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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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에서의 사진 촬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현 상황에서 본 연구는 뮤지엄 교육자의 교육을 위해 질적 연구 도구로서 사진을 활용하여 뮤지엄에서의 “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의 협업적 탐구를 기반으로 포토 에세이 제작, 초점 그룹 토론, 사진 회상 면담의 질적 연구 방법이 활용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전환학습의 과정을 겪었으며, 뮤지엄에서의 “교육”에 대한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다. 사진을 통해서 탐구한 ‘뮤지엄 교육’의 주제들은 ‘프로그램 형태의 교육’도 존재하였으나, ‘교육적 매개물 자체의 가치’, ‘관람객의 전시 이해’, ‘다양한 형태의 참여’, ‘교육자의 관점과 학습’, ‘뮤지엄과 관련한 모든 경험’, ‘교육이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 그리고 ‘뮤지엄 교육이 아닌 것의 교육적 가능성’도 존재하였다.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뮤지엄 교육’을 정의하는 것은 뮤지엄 교육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자들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상상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사진을 찍고 이에 대해 함께 성찰하는 과정은 뮤지엄 교육자의 교육 활동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초기 미술영재 29명의 작업 과정 관찰 내용과 인터뷰 내용, 총 143개의 작품들을 분석하여 ‘스토리텔링형’, ‘실험형’, ‘구조형’, ‘패턴형’, ‘의미구현형’ 등 의 5가지 표현 유형을 제시하였다. 또한 각 유형별 특징을 ‘작품 구상 과정 및 소재와 의미, 제작 과정의 맥락, 매체의 선택과 활용, 형식의 양상, 작품 완성과 작품의 성공 정도’ 등의 범주에서 설명했다. 초기 미술영재들의 표현 유형은 개별적인 동기와 지향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미술영재의 잠재성 발견뿐만 아니라 발현을 위한 적합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초 자료가 된다. 초기 미술영재들의 표현 유형이 단일 유형으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2개 이상의 표현 유형이 동시에 복합적 또는 순차·순환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초기 미술영재들의 잠재성이 내적 동기와 지향성의 변화에 따라 여러 표현 유형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의 발달과 사회적 변화는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였다. 단순히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활용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와 개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교육과정을 역량 중심으로 개편하였고 우리나라 역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역량 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하였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백워드 설계 방식과 그 철학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반영되었다. 이에 2015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을 백워드 설계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교육 과정의 체계를 점검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2015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에서 핵심 개념이 단어로 진술되어 있어 미술 교육을 통해 도달해야 할 궁극적 이해를 교사가 파악하기 용이하지 않다. 핵심 개념의 상위 항목으로 영속적 이해를 추가하면 미술 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다 분명히 할 수 있다. 둘째 내용 체계에서 미술 교육에서 배워야 할 지식적 측면의 구조가 분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미술 교과를 통해 알아야 하는 명제적 지식의 구조를 개발하여 교육과정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미술교육에서 ‘빅 아이디어’ 개념을 중심으로 미술과 교육과정 설정 방안을 탐색하고 이를 분석하여 수업설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TETAC 프로젝트에서 다루는 영속적 아이디어 개념을 중심으로 간학문적 통합 개념 및 빅 아이디어의 취지를 살리는 교과의 근본적 관점으로서의 의의를 살펴보고, 영속적 아이디어 및 수업 설계의 예시를 통하여 교사교육에서의 사례와 가능성을 살펴본다. 영속적 아이디어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미국의 국가 및 주 핵심 예술 표준에서의 영속적 이해 개념을 통해 교육과정에서의 빅 아이디어 개념의 적용 가능성, 교과교육으로서 미술교육의 관점 및 방향성 재검토를 위한 빅 아이디어 방안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미술과 수업설계에서의 적용 방안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술교육에서 빅 아이디어의 구현에 의한 교육 연구의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안느-마르고 램스타인과 마티아스 아르귀의『시작 다음』은 글이 없이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두 장의 그림이 시작과 다음으로 펼쳐진다. 시간의 변화라는 주제로 두 쪽씩 부분이 모여 전체를 이루지만, 전체 구조는 다소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연구는 이 그림책의 주제와 형식을 활용하여 개별적인 생각, 감각과 경험을 토대로 두 쪽 혹은 네 쪽의 그림을 그린 후, 다 같이 모아서 한 권의 그림책을 협 동하여 제작한 수업 사례와 그 교육적 의미를 다루고 있다. 스토리보드 드로잉, 밑그림 그리기, 채색하기, 협동그림책 이북(e-book) 제작하기, 에세이 작성에 이르는 수업과정과 결과물을 정리하고 후기를 분석하였다. 이 수업의 교육적 의미로, 첫째, 미술에서 표현은 나로부터 시작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는 적극적인 의미라는 것을 수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둘째, 감각과 경험을 이미지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 셋째,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재료와 표현기법을 공유하고 실험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 넷째, 개인이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함께 힘을 모아 공동으로 해결하면서 보람을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간과 공간 경험을 이미지를 통해 공유하면서 자기이해는 물론 타자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 해서 장애인의 문화접근성의 확대를 위한 전시 연계 교육의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국내외 미술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를 고찰하고, 스토리텔링 기반 터치투어를 개발·적용하였다. 연구기간은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에 걸쳐서 이루어졌으며 전시 연계 스토리텔링 기반 터치 투어가 5월 13일 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결론으로 중요한 사항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관의 공간에 대한 친숙감을 위해 공간 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작품의 특징을 충분하게 그리고 천천히 설명한다. 셋째, 촉각 이외에도 청각 등의 다감각적 접근 및 잔존 시각을 활용한 협력적 감상 활동을 수행한다. 넷째, 전시 관련 스토리뿐만 아니라 관람자들의 스토리가 관람 과정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표현 활동 및 전시 활동을 통해서 학생 들의 자긍심과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본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을 반영하는 미술교육의 방향을 인문학과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찾고자 한다. 연구는 포스트휴먼 인간 주체에 대한 논의와 예술 표현을 위한 기술적 상상력의 가치 및 미적 특징을 다루었다. 포스트휴머니즘의 담론을 통해 미술교육의 주체로서 아동에 대한 이해를 새로 넓히고 미술교육의 미래적 가치를 향상시킬 논리를 제시하였다. 세부 내용으로 1)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체 인식을 미술 교육에 적용하는 문제, 2) 미래교육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서 ‘기술적 상상력’ 개념의 이해와 적용, 3) 포스트휴머니즘 미술의 미적 특성의 하나인 언캐니에 대한 이해와 적용 가능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이미 포스트휴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아동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포스트휴머니즘 담론의 생산적 적용이 가능한 미술교육 실천에 대한 관점과 내용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색을 인지하고 자신의 의도에 알맞은 색을 선택하여 표현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색채의 감각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을 통해 뇌에서 의식된다. 사람마다 성향, 경험, 감성 등이 다르므로 오감을 통해 뇌로 전달된 색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공감각적 색채 체험은 다른 감각의 체험을 통해 색채를 연상하고, 반대로 색채를 지각한 후 다른 감각과 연상하는 체험을 포함한다. 공감각적 색채 체험을 통해 모든 감각 기관과 색채를 관련지어 지각하고 반응하는 습관을 길러, 일상생활 속에서 색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등학교 중학년을 대상으로 색채와 오감을 연결 짓는 공감각적 색채 체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색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여 활용할 수 있는 색채 감수성을 신장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공감각 및 공감각적 체험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색채 감수성의 개념 및 역량요소를 추출하여 공감각적 색채 체험을 개발하였다. 이를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초등학생의 색채 감수성 신장 효과를 검증하였다. 공감각적 색채 체험은 초등학생이 색을 인지하고, 색의 감성을 느끼고, 색을 연상하는 색채 감수성의 역량 요소를 함양하는 데에 있어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은 COVID-19 사태로 인해 진행된 비대면 미술 수업 사례를 탐색하며 미술 시간에 활용 가능한 대안적인 미술 작품 전시 활동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디지털 프로세스폴리오를 활용한 선행연구에서 소개된 전시 활동이 비대면 상황에서 구현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디지털 프로세스폴리오와 전시하기 활동에 대한 문헌연구를 적용해 초등미술교사 양성 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운영된 온라인 비대면 실시간 강좌 사례를 살펴 보고자 한다. 연구 결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디지털 프로세스폴리오 제작 과정에 포함된 전시하기 활동은 첫째, SNS를 활용한 타인과의 새로운 의사소통, 둘째, 비대면 불특정 참여의 확대, 셋째, 근접한 공간과 개인적 관계에 대한 탐색의 공감적 공유, 넷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색다른 선물하기와 같은 대안적 접근법을 보여주었다. 도출된 전시하기 활동의 미술교육적 의의는 기존의 단편적인 미술 작품 전시 활동을 확장시킬 수 있는 대안적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향후 정상적인 수업 환경에서도 유사한 교육적 접근과 시사점을 반영한 미술 수업이 시도되었으면 한다.
본 연구는 학교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술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국가 교육과정이 개정될수록 지역사회 연계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교사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술교육을 다소 실행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느끼는 이유를 교수·학습 내용과 방법에 대한 실질적 가이드라인의 부족 때문이라 판단한 바, 학교 미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연계 미술 실행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지역사회 연계 미술교육에 대한 이론적 탐색을 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미술 사례를 선정 및 분석하였으며, 이의 교육적 변환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 미술교육의 6가지 중점 요소, 즉 ‘지역을 탐방하면서 특징 인식 하기’, ‘지역에서 표현 재료 탐색하고 수집하기’, ‘지역사회의 이슈 발견하기’, ‘지역 사회 구성원의 이야기 수집하기’,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 마련하기’, ‘표현 공 간의 경계 허물기’를 도출하였다. 또한, 중점 요소를 적용한 주요 수업 활동을 제안 하면서 실제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룬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 연계 미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학교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술교육 커먼즈 연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술교육 커먼즈 연구
전수현(Jeon, Soo-Hyeon),이하림(Lee, Ha-Rim),송명길(Song, Myung-Kil),조원상(Cho, Won-Sang),이주연(Lee, Joo-Yon)
미술교육연구논총 제63권/ 2020
289-321 (33 pages)
사회과학>교육학
초록보기
COVID-19로 인하여 일상의 재배치가 요구되고 있다. ‘비대면’, ‘언택트’(untact) 등이 일상인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가장 큰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는 것은 뜻밖에도 불평등과 생존의 문제이다. 여기에는 디지털 플랫폼의 확대로 인한 디지털의 보유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불평등까지 포함된다. ‘노멀’(normal)에서 ‘뉴노멀’(new normal)로의 변환에서 ‘호모 디페 랑스’(Homo Difference)적 자질과 새로운 ‘공공선’(common good)으로서의 공생 에 대한 공감이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논의되고 있는 뉴노멀의 개념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뉴노멀로서 시대를 보는 새로운 관점으로 공생을 위한 공유로서 거론되는 ‘커먼즈’(commons)에 주목하였다. 커먼즈는 공유하는 행위, 공동체, 거버넌스(governance)의 개념을 포괄하는 복합적 개념으로, ‘물질과 지식, 가치 창출에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방식의 공유와 그로 인한 이익을 함께 누리는 공존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에서의 커먼스는 학생 개개인이 소외되지 않고 교육에의 주제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의 학습에 기여하며 공동체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계에서도 공공미술, 사회참여 미술 등에서 공공성, 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어 왔으며, 미술을 내용으로 하는 미술교육에서도 세계시민교육으로서의 미술교육, 지역사회 미술교육 등을 통해 이러한 논의는 공통적으로 있어 왔으므로 커먼즈에 대한 접근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미술교육 커먼즈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술교육 커먼즈의 개념을 정의하고 그 요소로서 ‘사회 문제 공감하기’, ‘커머너(commoner)로 서 공동체 참여하기’, ‘커머닝(commoning)으로 창출하기’의 3가지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미술교육 커먼즈는 인간의 기본 가치에 대한 미술교육적 접근 방안의 제안으로서 그 의미를 가지며, 연대와 소통으로 나아가는 미술교육에 대한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 미술교육 커먼즈를 통하여 미술계에서 공동체와 연대에 관한 논의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진전되어 미술교육을 통해 주체적인 참여와 자발적 기여로 개인과 구성원의 가치 성장이 함께 도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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