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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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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마을공동체 회복’에 대한 관심에서 생활예술/문화 활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이루어지고 있다.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생활예술의 등장은 많은 동호회들을 출현시켰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학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동체, 사회적 자본, 공동체 학습등의 분야에서는 이들 동호회 활동을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 강화 방안으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본 연구는 마을극단으로 불리는 연극동호회에 관한 사례연구를 통하여 생활예술동호회에서 구성원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그 의미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탐색하였다. 특히 동호회 내부의 관계만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참여관찰과 연구참여자들에 대한 심층면담을 통하여 그들이 경험하는 바와 그 의미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 해석, 이해하고자 하였다. 해당 연극동호회는 인적 구성에 있어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자료수집과 분석을 통하여 도출된 주요 문화적 주제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느슨한 관계’로 표현되는 자발성과 극단내 구성원간 상호이해와 소통에 이르지 못하는 ‘초월적 자아재현’의 한계였다. 동호회 내부와 마을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긴장과 갈등이 이에 작용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평생교육/학습의 연구주제인 공동체학습, 사회적 자본 등에 대한 기존 접근을 검토하고 과제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2018년 고려대학교 사회통합교육연구소가 수집한 ‘사회적 약자 배려에 대한 인식 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고등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 학업성취, 사회적 약자 배려 성향, 실력주의 태도, 입시에서의 사회적 약자 우대에 대한 태도 사이의 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살펴보았다.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결과는 고등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 자체는 입시에서의 사회적 약자 우대를 바라보는 태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면 학업성취, 사회적 약자 배려 성향, 실력주의 태도는 입시에서의 사회적 약자 우대에 대한 태도에 유의미한 직접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정 및 학교 내 사회자본을 대변하는 교사에 대한 신뢰, 교우관계, 부모와의 관계는 입시에서의 사회적 약자 우대에 대한 태도에 직접적으로는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사회적 약자 배려 성향을 매개로 간접효과를 행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논의하고 입시에서의 사회적 약자 우대에 대한 태도의 전향적 변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대안을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이른바 ‘조국 사태’로 인해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학입시제도 공정성 강화 정책 결정 과정을 다룬 신문 사설을 분석하여, 언론이 교육 의제를 보도하는 프레임을 탐색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제도 재검토를 요청한 2019년 9월 1일부터 교육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 2019년 11월 28일까지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가 보도한 대입제도 관련 사설 전체를 분석하였다. Martin & White(2005)의 평가어 체계를 분석틀로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조선일보는 개인에 대한 비판을 경유하는 프레임을, 동아일보는 대학 자율을 강조하는 프레임을, 경향신문은 교육 철학의 실현을 중시하는 프레임을, 한겨레는 거시적 사회 문제와 대입제도를 연결하고 대입제도의 예상되는 한계점을 지적하는 프레임을 주로 활용하였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비해 주체의 행위에 더 초점을 두고 있었다. 네 신문사 모두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방식의 말하기 자세를 채택하였다. 각 신문사의 사설 프레임은 2018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과정을 보도했던 프레임과 대동소이했다. 이 연구는 한국의 주요 신문들이 교육 의제를 보도하는 프레임에 일정한 패턴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며 언론과 교육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두 혁신학교의 교사학습공동체 운영의 특징과 수업공개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험을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두 학교에서 ‘공개되는 수업’은 배움의 공동체를 모델로 하는 참여와 협력의 학습 구조였으며 학생들에게 ‘인식되는 수업’ 역시 이와 유사했다. 둘째, 수업공개연구는 구성원의 불완전한 참여와 협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공개연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으며 공개한 수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웠다. 셋째, 타인의 기대를 고려하여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상호작용적 특성이 나타났다. 교사들은 수업공개연구에서 ‘함께하는 나’로서 공동의 규범에 따르고 있었다. 학생들은 수업공개에서 ‘보여지는 나’로서 ‘이미지 관리’를 관리하며 바람직한 학습자의 모습을 내면화하고 있었다. 넷째, ‘소외 없는 수업’ 속에서 새로운 소외의 문제가 드러났다. 교사들은 학습에서 소외되는 학생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돌봄의 태도를 보였지만 한계가 있었다. 타인과 ‘관계’ 맺기에 어려운 소수의 학생들은 ‘모둠 속의 외로움’을 견디면서 지속적인 ‘수업 소외’ 상태에 놓여있었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학문적, 실천적 의미가 있다. 첫째, 두 학교의 수업연구는 교사의 성찰을 중요시하는 ‘집단적 실행 연구’의 성격을 보였다. 이는 공개되는 수업과 일상의 수업의 단절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둘째, 교사학습공동체에서 학생의 참여와 협력에 주목하는 ‘과정적 시선’이 필요하다. 셋째, 그동안 사회 경제적 배경과 학습부진과 같은 소외 문제에 비해 ‘관계 맺기’에 곤란을 겪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다. 향후 교사학습공동체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학습 소외의 문제를 더욱 깊이 연구하면서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연구과정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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