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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각·언어장애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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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독일의 농맹 교육 정책을 살펴봄으로써 국내 농맹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는 데에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농맹에 대한 법적 정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을 만큼, 농맹 교육에 대한 연구기반과 지원 체계는 매우 미비하다. 그런 맥락에서, 서론에서는 연구의 중심 키워드라 할 수 있는 ‘농맹’의 법적·교육적 정의를 살펴보았다. 제 Ⅱ장에서는 농맹 의사소통 방법 중 하나인 촉각수화와 Lorm 알파벳을 다루었다. 제 Ⅲ장에서는 농맹 지원정책으로서, 독일 농맹 특수교사 양성과정과 교사 직무 연수 교육 그리고 농맹 보조원 제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첫째, 농맹의 법적 정의와 더불어 독립된 장애유형으로의 인정 여부가 논의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양한 농맹 의사소통 방법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둘째, 감각장애나 중복장애 특수교사 자격증 발급에 대한 논의와 교사 직무연수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셋째, 차단된 세계에서 혼자 머무르거나 고립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를 지원해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보조원이 필요하다.
학교과정과 학교유형에 따른 청각장애학생 교육 현황과 교사의 교육지원 요구
학교과정과 학교유형에 따른 청각장애학생 교육 현황과 교사의 교육지원 요구
최상배(Choi, Sangbae),황윤재(Hwang, Yunjae),강창욱(Kang, Changwook),이상희(Lee, Sanghee),김은하(Kim, Eunha)
한국청각·언어장애교육연구 제12권 제2호/ 2021
23-46 (24 pages)
사회과학>교육학
초록보기
이 연구에서는 학교유형과 학교과정에 따른 청각장애학생 교육 현황과 교사가 인식하는 지원 요구를 분석하기 위하여 교육기관 602개, 교사 5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청각장애학생의 보정 전 청력은 91dB 이상이 52%로 가장 많았으나, 보정 후 청력은 중등도 이하가 67%로 가장 높았다. 양이 보장구 착용 비율은 58%였으며, 보장구를 어느 쪽 귀에도 착용하지 않은 경우는 6%뿐이었다. 주요 의사소통은 구어 비율이 가장 높았고, 수어를 단독 또는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37%였다. 청각중복장애학생 비율은 30% 정도로 높았다. 청각장애학교 교사는 학생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보통’ 또는 ‘많다’라고 응답하였으나, 특수학급이나 통합학급 교사는 ‘거의 없다’라고 응답하였다. 교사의 청각장애학생 교육지원 요구를 조사한 결과, 청각장애학교에서는 수어통역, 청각보조기 대여, 청능훈련과 언어치료 제공 등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나, 특수학급이나 통합학급에서는 의사소통 지원이 없는 경우가 과반수를 차지하였다. 또한 특수교육관련서비스 중에서는 청능재활, 언어재활과 같은 치료지원 확대 요구가 많았고, 청각장애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가 65%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청각장애학생의 소리 청취 여건은 과거보다 향상되었으나, 의사소통 지원, 치료 지원, 청각장애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량 강화 등의 청각장애학생 교육 전문 영역에서 지원이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제생원 맹아부 아본과가 오늘날 우리나라 농교육에 미친 영향을 농교육사적 관점에서 밝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 특수교육적 의의로는 첫째, 제생원의 설립은 우리나라 농맹인의 교육 가능성의 탐색과 동시에 사회적 인식개선에 이바지하였다. 둘째, 제생원은 조선총독부 산하 관립으로 설립되어 농맹인의 교육이 공교육으로 자리를 잡게 하였다. 셋째, 제생원의 조직화된 교육과정은 초기의 특수학교 모습을 갖추는 구실점이 되었다. 농교육적 의의로는 첫째, 수어와 한국 농사회의 발생지로 오늘날 수어와 문자를 바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였다. 둘째, 아본과의 교육과정은 우리나라 농교육과정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셋째, 수어반과 구화반의 이원화된 학급을 편성·운영하여 농인의 언어 선택권을 부여하였다. 결론적으로 제생원 맹아부 아본과는 한국의 농인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립 농교육 기관이었다.
이 연구는 농인 당사자가 인식하는 수화언어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 질적연구로 수행되었다. 수화언어가 제1언어이며, 농정체성을 가진 농인 7인을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개별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면담 자료는 주제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인 당사자는 사회성 발달과 학업성취도 향상에 수화언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인식하였다. 수화언어는 농인의 언어이면서 농정체성과 농문화를 구성하는 주요 요인이며, 청각장애학생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둘째, 수화언어에 대한 인식 차이가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통합교육의 일반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한 농인 문해능력의 상향 평준화, 그리고 수화언어에 대한 청인 집단의 부정적 인식 등을 언급하였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농인 세대 간 및 농인과 청인 집단 간의 인식 차이를 유발한다고 하였다. 농인 당사자는 수화언어 관련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인과 수화언어의 관계성 및 중요성 등의 정보 공유와 제공을 위한 병원, 지역사회, 그리고 학교 등의 협력을 요구하였다.
이 연구는 청각장애학생 대상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특수교사와 청각장애학생의 경험과 지원 요구를 알아보기 위해 특수학급 및 청각장애학교의 특수교사 7명과 청각장애학생 7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 번째 상위범주인‘원격수업에서 교사와 청각장애학생의 도전과 노력’에서 원격수업 운영과 참여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원격수업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상위범주인 ‘청각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원격수업을 위하여’에서는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 요구가 학교 차원에서는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공간 제공 및 업무 간소화를, 교육청·센터 차원에서는 학교와 교사가 원격수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가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플랫폼 차원에서는 수어와 자막 지원에 대한 기능 개선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각장애학생의 원격수업에 실질적이고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 학교와 청각장애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교육청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수어사전>의 정비
<한국수어사전>의 정비
이현화(Lee, Hyunhwa),이미혜(Lee, Mi-Hye)
한국청각·언어장애교육연구 제12권 제2호/ 2021
111-128 (18 pages)
사회과학>교육학
초록보기
이 연구는 2020년에 진행된 <한국수어사전>의 거시구조와 미시구조 정비의 내용을 알아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정비는 <한국수어사전>이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표제어로 삼고 수어에 대한 정보는 형태 정보로만 국한되어 농사회로부터 오랫동안 문제로 제기된 부분을 개편한 것이다. 사전 개편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첫째, 사전의 거시구조를 개편하였다. 기존에는 한국어 표제어를 중심으로 한국어 표제어의 뜻풀이와 용례 그리고 한국수어 대응 표현이 제시되었다. 이 구조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바로 잡고자 사전의 표제어를 한국수어로 교체하고 기존의 한국어 표제어는 한국수어에 대응되는 복수의 대응 표현으로 제시하였다. 정비의 결과로 3,819개의 한국수어 표제어가 남게 되었다. 둘째, 수어 표제어 영상 정비, 한국어 정보 삭제, 한국어 대응표현 제시 그리고 한국수어 용례 제시로 미시구조를 정비하였다. 수어에 대해서는 형태 정보만 제공되고 있었는데, 미시구조를 바꿈으로써 한국어 대응 표현과 수어 용례로 수어의 의미와 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수어사전>의 구조 개편으로 사전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한국어 파열음은 기식성과 긴장성 등 다양한 음운자질을 갖고 있지만 외국어 파열음은 한국어에 비해 단순하다.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어 음소 중에서 비음이나 유음에 비해 파열음의 오류가 두드러지고, 이는 한국어 파열음의 음향자질의 다양성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발음교육을 위한 한국어 파열음의 음향·음운적 특성을 살펴보고, 외국인 유학생에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변인을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그들을 위한 발음교육프로그램 단계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평음, 경음, 격음은 음향자질이 다양하고, 음운위치와 이웃 음운에 따라 변이가 나타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그들 모국어에 근거하여 음운을 변별하고 발음되므로, 이들 모국어의 음운특성을 고려한 한국어의 파열음 교육단계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발음 교육은 음성습득모형에 근거하여 어두초성에 위치한 음소에서 점차 단어의 복잡성, 문장, 대화 순으로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언어 임상실습 평가척도 개발을 위한 델파이 연구
언어 임상실습 평가척도 개발을 위한 델파이 연구
김주형(Kim, Joo Hyoung),김지연(Kim, Ji Youn)
한국청각·언어장애교육연구 제12권 제2호/ 2021
143-161 (19 pages)
사회과학>교육학
초록보기
본 연구는 언어 임상감독에서 필수적인 요소를 확인하여 언어 임상실습의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문헌연구 및 기존의 임상감독 척도들을 검토하여 진단/평가, 치료/중재, 상담, 보고서 작성, 태도 5개의 범주를 중심으로 전문가집단 타당도 과정을 거쳐 설문지를 개발하였고, 35명의 감독자에게 델파이 조사를 시행하였다. 진단/평가에서는 대상자에게 적절한 표준화 검사도구를 선택, 절차에 따른 검사 시행과 규준에 근거한 결과 기술 및 해석이 중요하였다. 치료/중재에서는 대상자 수준을 고려한 치료목표 설정, 목표와 관련된 활동을 대상자에게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에서 긍정률이 높았다. 치료목표와 활동을 보호자에게 쉬운 용어로 상담하는 것과 성실한 자세, 전문가로서의 윤리를 준수하는 것 역시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언어 임상실습 평가척도는 임상감독 체계를 갖추는 데 기여하고, 실습평가의 공정성을 갖추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수학 수업이 수학 학업성취도와 수업 참여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지적장애학교 고등학생 5명을 단일집단으로 하여 수학 학업성취도에 대해 사전·사후 비교를 하였고, 수업 참여 행동을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수학 수업이 지적장애 고등학생의 수학 학업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수학 수업이 지적장애 학생의 수업 참여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수학 수업에 학생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생활 속 이야기 활용의 필요성과 스토리텔링 수업기법에 대한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는 점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플립러닝을 적용한 수업 방법이 특수교육과 대학생의 전공 교과목 학업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P대학교 특수교육과 2학년 학생들이었고, 교과목 수업은 총 3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수업이 진행된 연도에 따라 실험집단1, 실험집단2 그리고 통제집단으로 임의 배정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연구 방법은 양적 및 질적 연구의 혼합적 방법이며, 독립변인은 전통적 강의수업방식, 전체토론중심 플립러닝 수업방법과 짝토론 중심 플립러닝 수업 방법이고, 종속 변인은 중간고사 결과, 학교의 온라인 객관적 강의평가, 주관적 강의평가 그리고 학생들의 수강 소감문이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세 집단 간에 중간고사 학업 성취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며, 온라인 객관적 강의 평가에서도 세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주관적 강의 평가와 수강 소감문에서 플립러닝 수업방법에 대한 긍정적인 기술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거꾸로 수업이 전통적 강의식 수업보다 학업 성취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지는 않았지만 다른 여러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본 연구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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