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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디자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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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종이를 사용한 작품 제작에 관한 논문이다. 가장 지속가능한 소재로 확인되는 종이를 작품 제작에 활용한 방법 및 사례 분석과 심미적 표현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작품제작의 과정을 탐 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구 작품을 주로 해 왔던 작가로서 원목의 사용은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는 논점을 갖게 되었다. 반면 나무와 비슷한 성질을 띠고 있는 종이는 매우 지속 가능하다 는 아이러니를 확인하고 가구 작품으로 종이의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한다. 종이는 수 세기 동안 다양한 분야에 사용됐으나, 나무의 섬유질로 만들어진다는 이유로 환경을 파괴한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방식의 변화와 높은 재활용률로 환경 파괴 와 화석연료의 소비 없이 생산되는 지속가능한 소재임이 확인되어, 환경을 생각하는 현시대의 제 품 소재로 적합하다. 따라서 종이를 사용하여 목재의 심미적 요소를 표현하며, 기능적 완성을 이룬 작품의 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작품에 적용하기 위한 논거를 입증한다. 이후 연구자는 롤지를 이용한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하여 종이의 물리적 특성과 심미적 표현의 가능성을 확인하려 한다. 이는 향후 후학들에게 종이를 이용한 작품연구를 위한 제작 기술 및 정 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과 브랜드는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 VMD)을 효과적인 디자인 및 마케 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과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 다. 최근, VMD는 기업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특별한 가치 전달을 위해 협업을 통해 진행하며 주 목받는 경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연구는 실무 VMD에서 관련된 부서 및 디자이너와 전문 가들과 협업을 이루는 방식의 관계와 구조를 파악하여, VMD의 디자인 협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VMD의 디자인 협업에서 이루어지는 디자인 의사결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 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관점 차이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연구 방법은 VMD 실무자 10명을 중심으로 VMD업무에서 협업 의 방식과 디자인 의사결정의 방법 및 프로세스를 중점으로 반구조화 심층 인터뷰(in-depth interview)를 활용하으며,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자료화한 후 자료를 분석하여 도출된 개념을 토 대로 주제 분석(thematic analysis)방법을 활용하여 연구하다. 연구의 분석을 통해 VMD의 디자인 협업 및 의사결정에 있어 다음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VMD는 디자인 협업 관계에 있어서 디자이너와 전문가의 소통방법이 중요하며 정확한 의사 전달을 통해 디자인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디자인협업 관계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가치를 높여주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VMD의 디자인 협업 안에서 디자인 의사결정은 의 사결정자의 리더십에 따른 책임에 따라 다르며, 디자인 결정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VMD의 프로세스에 있어서 협업과 의사결정에서 발생하는 디자이너와 매장 사이의 상호작용은 즉각적인 문제해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VMD에서 협업방식 은 참여자 간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실제 의사 결정에 있어서는 직관적인 의사결정 방법 에 의존하고 있다.
본 논문은 동시대 공예가 창의적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를 고찰하고, 사회적 실 천으로서 공예의 양상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동체의 개념과 함께 현대사회에서 나타 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들을 살펴보고 이를 창의적 공동체의 개념과 연관 지어 보는 동시 에 창의적 공동체의 특성을 동시대 공예의 두 가지 양상과 연결시켜 본다. 첫 번째 양상은 협업을 통해 사회적 발언을 하는 공예다.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관계를 맺고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거나 저항운동, 시위문화를 이끄는데 참여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참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구현 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참여를 통해 자신들의 이상이나 가치를 구현하고 공동체 속에서 공생과 자 아실현의 장을 마련한다. 공예를 고정된 사물이 아니라 하나의 접근법이나 태도, 혹은 행위로 보고 공예의 실천과정을 통해 신념을 표출하는 방식들이다. 창의적 공동체로서 동시대 공예의 역할은 인종, 국가, 종교를 넘어서는 문화적 소통을 통해 자신과 이웃,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동시대 공예가 이제껏 공예를 묶어 왔던 한계를 넘어 인간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최상위 실천 의 장으로 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주목한다.
본 연구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박물관의 장소브랜딩 전략을 분석하다. 분석은 익산 보석박물 관을 대상으로 하고, 연구방법은 문헌연구, 현장 실사, 온라인 리뷰 자료 분석 등을 이용하다. 분석 대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장소브랜딩 전략요소들을 새롭게 도출하다. 분석결과 매력적이지 않은 장소정체성, 비체계적인 물리적 환경, 산발적인 가치창출 활동 등의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따 라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익산 보석박물관의 장소브랜딩이 효과적으로 운되기 위해서는 매력적 인 장소정체성 확립, 체계적인 물리적 환경조성, 차별화된 가치창출 활동 등이 제공되어야 할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장소브랜딩 전략을 지역 박물관으로 확장하여 적용을 시도하다 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실무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박물관의 장소브랜딩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일 본진에서 미국 수용의 시기까지 바우하우스 조형교육의 성립과 변화 과 정을 살펴봄으로써 그 재해석의 가능성을 묻는 데에 있다. 즉 변화하는 사회적 맥락 안에서 바우 하우스 조형교육은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변화시켰는지를 밝히는 일을 통해 이 교육과정의 현재 적 유효성과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다. 이에 본고는 독일 시기와 미국 시기로 나누어 그 예비과정(Vorkurs)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먼저 예비과정의 성립과 이를 둘러싼 내부 교사진들의 갈등을 다룬 Ⅱ장에서는 이 교육과정이 개 인의 창조성의 발견에서 객관적 세계와의 연결로 변화하는 구조에 주목한다. 이는 이 시기 독일의 사회적 요구 그리고 각 교사진들의 교육이념과 연동되어 기존의 아카데미즘을 극복하고 새로운 근 대적 교육체계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이후 바우하우스 교사진들의 미국 이주 이후의 활동과 성과 를 다루는 Ⅲ장에서는 기초과정(Preliminary Course)이라는 명칭으로 미국 교육제도에 수용된 바우 하우스 교육의 현장을 다룬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자본의 사회적 요구 안에서 바우하우스의 조형 교육은 그 제도적 변화를 받아들이되 교육의 원칙은 유지시켰다. 변화된 제도는 미국의 대학구조 안에서 제작과 생산의 실험실습 과정이 조형의 조사연구과정으로 변화된 것이고 유지된 것은 물질 과 형태에 대한 탐구는 예술실행의 근간이라는 신념이었다. 이와 같이 미국 종합대학의 학문적 조사 연구의 방법론으로 재구성된 바우하우스의 기초과정은 단순한 개인의 지적 실험의 문제만이 아닌 동시대의 의식과 가치를 시각언어로 형성하게 만드는 교육훈련이었다. 즉 각 사회적 현장 안에서 형성되는 제도와 환경 같은 물질적 조건들을 재료와 도구라는 예술의 근본적인 물질적 조건들로 관계짓는 방식들에 대한 교육론으로 기능하게 된 것이 다. 그리고 독일 본진과 미국적 수용현장들을 가로지르는 이와 같은 바우하우스 조형교육의 원칙 은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논함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지점이다. 때문에 우리 시대의 조형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바우하우스의 이와 같은 수용과 이식의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과연 우리가 새롭게 설정할 예술교육의 방법론은 무엇이고 근본적으 로 유지되어야 교육철학은 무엇인지를 다시 묻는 일에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할 일일 것이다.
본 연구는 동물원에 대한 경관이미지 평가 및 선호도 분석을 통해 향후 동물원 특성에 맞는 경관환경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통해 향후 동물원의 시각적 질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동물원 계획 및 설계 시 동물원 경관환경을 좀 더 개선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연구의 배경이자 목적이다. 연구의 방법은 이론적 고찰과 분석의 틀 제시, 동물원 경관환경 개선을 위한 시각적 선호도 조사 및 이를 통한 경관 디자인 대안제시로 구성되었다. 시각적 선호도 조사는 경관관련 전문가 50인으로 구성된 표본집단을 통해 경관형용사를 이용한 SD Scale 기법을 사용하였다. 설문은 표본집단에 대해 경관사진 13장을 리커트(likert) 7점 척도를 이용하여 선호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사진 선정을 위한 주요 조망점은 정해 놓은 동선을 따라 대략 30~70m 간격을 두고 조망점을 선정하였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결절점은 필수로 선정했고, 입구광장, 근경, 중경, 원경이 혼합된 지점, 시각 구조적 측면에서 스카이라인이 형성된 조망점 등을 종합평가하여 주요 조망점 5곳에 대한 대표사진 13장을 시각적 선호도 분석에 활용하였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대안 제시는 각 선호도 순위별로 문제점 도출 및 바람직한 경관 디자인 개선안을 도출하였다.
독일 디자인은 세 개의 뿌리, 독일공작연맹과 바우하우스, 울름조형대학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디자인의 특성은 스타일에서 쉽게 드러나는데 매우 실질적이고 견고하며 고도의 기능주의에 입각해 기능과 형태가 매우 합리적이며 서로 간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디자인의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교육 기관으로 기억되고 있는 바우하우스는 표현주의 예술 공예에 바탕을 둔 교육기관으로 이 학교는 기계주의 철학을 예술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디자인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울름 조형 대학의 교과과정 분석을 통해 독일 디자인 교육의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고 또한 교육과 산업과 연관 있는 디자인 정책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독일 디자인의 정체성에 대해 연구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로서 독일 디자인 교육의 시작인 바우하우스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바우하우스의 교과과정과 바우하우스를 잇는 울름 조형대학의 교과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1년의 기초과정과 3년의 전공 교과목들의 교과 목표와 내용을 분석하여 독일 디자인 교육의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았고 또한 현재 독일 대학의 교과과정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나아가 교육과 함께 독일 디자인 정책의 특징과 정책 담당기관을 살펴보고 독일 디자인의 정체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독일 디자인은 교육과 정책 측면에서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시함을 알 수 있었다. 즉 실용적ㆍ통합적ㆍ과학적 관점의 디자인 교육을 통해 디자인 방향을 주도하는 전통과 함께 교육 뿐만 아니라 정책에서도 독특한 역사와 전통, 고유한 제도와 재정 구조 등을 가지고 서로 다른 특성에 맞는 다양성을 보이고 있었다. 본 연구는 조형예술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친 바우하우스와 울름조형대학의 실질적인 교과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해보며 나아가 독일 디자인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는데 그 의의가 있다.
20세기 전반의 모더니즘 미술에서 인간의 몸에 대한 예술적 탐구는 분열된 자아와 상실된 인간성 등에 집중한 결과 순수성이 배재된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표현되어져 왔다. 예컨대,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1966)의 1932년 作〈목잘린 여인〉은 차라리 인간의 몸이 아닌 벌레의 형상에 가까운데 이는 모더니즘 미술이 지녔던 인간 몸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주디 폭스Judy Fox는 르네상스 시기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표현된 인간의 몸에 주목하며 현 시대상을 반영한 사실주의적 인체형상을 표현해냄으로써 그 계보를 잇고자 했다. 도자, 조각, 회화의 기법들이 혼용된, 독특한 조형기법을 통해 창조된 그녀의 어린아이와 성인 형상의 누드 도자조형들은 고대로부터 지속되어 온 인체 구상조각이 지니고 있는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와 의의를 보여주고 있다. 폭스는 미술사에 나타난 동서양의 고대유적과 유물, 조각과 회화작품 중 인체형상에 기반을 둔 작품들을 연구하고 자신의 작품과 연계시킨다. 고전 작품에 함축된 역사적 사건과 의미는 그녀의 사실적인 인체형상을 만나 현재로 지속되고, 서사적인 구도의 배치는 새롭게 그 관계성을 전개시킨다. 아이들의 형상은 구상조각에의 열망과 아직 분화되기 전의 상태인 순수한 인간의 몸을 그려보고자 하는 의지에서 만들어졌으나 결국 이 시대 어른들의 일그러진 시선으로 그 본질은 훼손되고 퇴색 된다. 그러나 폭스는 이것 역시 결국 인간사가 그러한 것처럼 자연발생적인 것에 대한 거스를 수 없는 힘, 어쩌면 작품 스스로의 진화라고 간주한다. 결국 아이 형상의 작품들은 이 사회의 불편한 性 의식을 다루게 되었으며, 그녀의 섬세한 성인의 누드는 여성주의 문제(feminism issue)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반영하며 여성성에 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주디 폭스의 작품 양식 중 198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인체형상의 도자조형작품을 중심으로 사실주의 표현의 조형적 특성을 분석한 것으로, 그 내용은 연구자를 포함한 동시대 작가들에게 시사 하는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
본 논문은 기억 표상의 의미작용을 통해 애도에 천착한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 1915- 1980의 사상을 기반으로 애도 장신구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보편적 타자가 아닌 사랑하는 대상을 죽음으로 상실했을 때, 그 대상에 대한 기억은 그 사람을 대리했던 물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근거로 사물의 의미를 조명해 봄으로써, 부재의 장소 안에서 기억 표상을 가능하게 하는 애도 장신구의 단자적 특성을 분석하였고, 기억된 과거가 이미지로 드러나게 됨을 살펴보았다. 또한, 부재라는 조건으로서의 기억이 이미지를 작동시키고 그 움직임은 어떻게 기억을 되풀이하게 하는지 알아보고, 망각과 기억의 이중구조 안에서 잠재적 미래의 기억이 깨어나는 과정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사물의 본질은 자기를 보존하려는 노력(코나투스)이라고 말한 스피노자의 논의를 접목하여, 단자(單子)적 사물이 지시하는 내부의 구조를 파악하고, 비동일성의 주관적 인식을 기저로 사물이 무한한 독해의 확장성을 지님을 밝히고자 했다. 사례로는 회화적 기법의 은유(隱喩)적 물성, 사진의 환유(換喩)적 물성, 오브제의 즉물(卽物)적 물성을 제시하였고, 그 층위들이 위치하는 의미에 주목하였다. 본 논문은 애도가 발화하는 부재의 장소를 사상적, 문학적 텍스트를 통해 탐구하고, 기억이 표상하는 담론을 제시함으로써 애도 장신구가 함의하는 물성의 애도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백제 금동관이 출토된 지역은 전남 나주ㆍ고흥, 전북 익산, 충남 천안ㆍ공주ㆍ서산, 경기 화성 등이다. 현재까지 출토된 8점의 백제 금동관은 외형이나 도안, 제작기법으로 보아 일정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시기적으로는 5세기에 집중되고 있으며 같은 시기의 동아시아 각국 자료와도 확연히 구별된다. 본고에서는 백제 금동관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한 기초자료 검토 차원에서 백제와 주변국 금속제 관의 외형 및 제작기법을 비교해보았다. 백제의 관은 모두 금동제이다. 문양을 기준으로 용문, 봉황문 등을 갖춘 것과 이엽문, 삼엽문 등을 갖춘 것으로 대별된다. 신라고분에서도 고깔모양 관모와 조익형 관식이 결합된 모관이 여러 점 출토되었다. 관모의 경우 금, 은, 금동, 백화수피로 만든 것이 있고 관식의 경우 금, 은, 금동제가 있다. 고구려 관의 전형은 조우관이다. 집안 우산하 3105호묘 출토품, 전 집안 출토품에는 새 날개 모양 장식이 부착되어 있다. 가야의 관 가운데 가야적 색채가 가장 뚜렷한 것은 지산동 32호분 금동관, 지산동 30호분 2곽 금동관이다. 왜에서 출토되는 금속제 관은 다양한 편이다. 백제, 가야, 신라의 관과 유사한 사례가 모두 확인되었다.
오늘날 현대사회는 그 구조가 불명확하고 탈 경계적인 특성을 강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하나, 또는 주요 이상이나 이념에 구애 받는 사회가 아닌, 다양성과 상대성을 통해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사회를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즉, 우리의 시대는 모더니즘의 특징인 이성적 주체 개념의 틀을 벗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문화,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하여 현대미술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상으로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두드러진 현상으로 다원화를 통해 그 방향이 모색되고 있어 규정지어진 장르의 구분을 넘거나 혼합매체의 사용과 소재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써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오브제의 조소성과 독립성이 강조되는 구체적 형태보다는 작품이 설치될 공간과의 상호작용 관계에 대한 시도가 이루어져 설치미술의 장르가 부각되곤 한다. 이러한 설치미술은 여러 가지 소재로써 시도되었는데 그러한 특성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섬유는 유연성, 촉감성, 가변성을 지니고 있는 소재로 각광받곤 한다. 섬유소재 중 펠트는 자연에서 나온 양모를 소재로 한다. 펠트는 모섬유의 특징인 축융성을 이용하고 있는바 수축과 팽창을 통해 발생하는 가소성으로 인해 다양한 변화를 유도하므로 양모문화권은 물론 비문화권에서도 사용이 넓게 확대되고 있다. 펠트는 일반 섬유로 된 직물과는 구조가 다르다. 펠트는 개별적인 실과 실의 교차를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압축에 의해 얻어지는 섬유의 얽힘으로 이루어진 매우 작은 섬유조각들이 서로 얽혀있는 소재이다. 그러므로 천편일률(千篇一律)적으로 정해진 규칙이 있는 계통화, 위계화된 수직적 구조가 아닌 자유로운 형태의 수평적 구조로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언급한 ‘반-직물(Anti-tissu)’의 성격을 지니며, 리좀(Rhizome)의 개념에 해당하는 흥미로운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펠트소재의 가변적인 특성과 입체조형으로서의 전개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조형소재로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대미술의 매체로써 섬유소재가 갖는 펠트의 재료적 특성에 따른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실현한 섬유조형사례에 대해 연구하였다. 또한 펠트의 특성 중 주목받지 못했던 가변성과 다른 소재와의 융합성을 살펴보았는데 이는 구축적 소재로서 펠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보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식은 한국 음식의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는 웰빙과 더불어 고유한 맛을 위한 조리법 표준화까지 갖춰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의 다양성 및 디자인 개발 등의 부족은 한식 세계화의 걸림돌로 작용된다. 본 연구는 수백 년 역사 동안 전승되어 온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현대 트랜드에 기인한 디자인 표준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우선, 한식의 세계화와 관련한 기초설문을 통해 한식의 콘텐츠 개발 분야 및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한식의 세계화와 관련한 일반인의 감성을 파악하고자 기초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식의 세계화는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디자인 및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한식 세계화의 문제점 요소는 디자인 및 다양성 부족으로 조사되었다. 문제점에 대한 개선은 식기 디자인 및 실내 장식 디자인 요소의 개선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한식 세계화를 위한 방안은 정부 주도의 접근 및 지원 그리고 디자인 및 식품 계열의 학문분야의 디자인 및 음식의 연구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기초설문 결과에서 한식 세계화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분야라고 파악된 한식의 식기 디자인에 대한 디자인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한식 그릇디자인의 소비자 상관관계분석을 통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분석을 위한 형용사는 14개이며 분석 후 최종 이미지를 제시하였다. 상관관계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특별한, 감각적, 밝은 형용사에 대한 소비자 감성은 샘플 이미지에 대한 일치된 감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정교한의 형용사는 불분명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관계성이 높은 감성의 형용사와 그에 대한 샘플 이미지를 참고하여 디자인에 적용된다면 사용자가 요구하는 디자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귀금속 장신구 제조 산업은 고도의 가공기술이 요구되는 노동 집약형 산업으로 다양한 디자인 개발과 최신의 디지털 제조기술을 활용한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귀금속 장신구 제조 관련 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하여 현재까지는 기능인의 숙련도에 따라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이 결정되는 구조이다. 본 연구는 조형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일품 공예가 아닌 산업 장신구 제품의 생산성과 경제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의 지속적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작 데이터 구축과 분석을 통해 향후 디자인 개발 및 원본 제작에 필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를 위해 현재 귀금속 장신구 시장의 대표 품목인 반지 제품을 선정하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완제품과 원본 간의 오차를 측정하여 원인을 분석하였다. 또한, 가장 일반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락지형 반지와 평 반지 같은 밴드형 반지를 선정하여 각 제작 과정별 축소율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실제 판매되는 제품을 선정하였고 다양한 표본 조사와 분석을 통해 연구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우리의 전통문양은 유(儒), 불(佛), 선(仙)의 신앙적 정서가 지배적이기에, 인간의 정서가 종교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기원하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삶의 자세에서 문양이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학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도구를 이용하여 전통 꽃문양을 구현하는 데 있다. 선사시대 기하학문양이후에 나타난 꽃문양을 불교사찰에 장엄된 공양화에서 찾아보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라시대이후에 창건된 수덕사, 통도사, 용문사의 공양화문을 통해 화공양(花供養)에 사용된 꽃의 종류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디자인을 위하여 공양화문 중 대표적인 연화문에 대해 알아보고, 마곡사, 범어사, 흥국사에 장엄된 도식화된 문양을 고찰하였다. 연화문을 그리기위한 구조분석에 따라 일러스트레이터의 회전ㆍ반사도구를 활용한 연화모티브 드로잉 방법을 표로 정리하고, 기본 단위패턴과 하프드롭 패턴을 완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디지털 모티브는 수학적으로 그려져 정확하고, 확대ㆍ축소하여도 이미지의 왜곡이 없다. 또한, 정밀한 모티브들은 다양한 패턴 디자인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시도를 통해 모란꽃에 대한 연구로 확장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전통문양에 디자이너의 감각을 더한 양질의 디지털자료 제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텍스타일디자인, 제품의 표면디자인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지역의 공예를 대상으로 하여, 지역별로 어떠한 자원들이 분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또한 공예 자원들이 지역에서 어떤 문화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 현황을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이처럼 해당 지역에 존재하는 공예 자원의 현황을 살피고 지역성을 연계해 보는 시도는 정부의 공예 정책과 각 산업 분야, 그리고 공예 연구의 기초적인 인프라가 된다. 자원 중심의 접근에서 공간 중심의 접근으로 전환함으로써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나라 시군 각 지역에 (1)대표 공예품, (2)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별 무형문화재, (3)공예단지와 축제, (4)공예미술관 및 박물관이 있는지 도별로 분류하여 나열해보았다. 그리고 이 4요소가 모두 해당되는 지역을 재정리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공예 지형도를 그려보고 각 지역에서 공예 자원이 성립된 이유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ME Type 3D Printing 기술에 적용 가능한 Anorthite 계저 수축 소재 개발 및 용매에 따른 조형 특성 연구
ME Type 3D Printing 기술에 적용 가능한 Anorthite 계저 수축 소재 개발 및 용매에 따른 조형 특성 연구
최정훈(Choi Jung hoon),강은태(Kang Eun Tae),황규홍(Hwang Kyu Hong),김응수(Kim Ung soo),조우석(Cho Woo seok)
조형디자인연구 제21집 1권/ 2018
293-306 (14 pages)
예술체육>미술
초록보기
생산성에 종속되어 있는 도자제품의 디자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E Type 3D Printing 기술을 활용하여 도자조형물 제조 기술에 관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3D 프린팅 기술의 정밀도 및 수축 변형을 억제하기 위한 저 수축 소재개발과 3D 프린팅과정에서 균열로 인한 불량 억제를 위해 용매의 종류와 비율에 따른 결과를 관찰하였다. 연구결과 회장석과 점토를 5:5로 혼합하여 회장석(Anorthite)결정구조를 갖는 소재가 수축률 6% 미만으로 관찰되어 3D 프린팅적용에 용이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소재의 용매 함량 및 비율은 증류수와 에탄올이 7:3비율로 혼합되고 점토와 용매 비율이 6:4에서 가장 낮은 불량 빈도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도자기 산업에서 3D Printer를 활용하여 제품 디자인 한계를 극복하여 보다 다양하고 경쟁력이 우수한 제품 제조 및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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