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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디자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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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난민을 위한 쉘터의 특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
도시난민을 위한 쉘터의 특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
김언용(Kim, Eon-yong),김덕수(Kim, Duk-su),고경호(Ko, Kyoung-ho)
조형디자인연구 제22집 3권/ 2019
11-29 (19 pages)
예술체육>미술
초록보기
“사람을 제외하면 도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무게는 도시개발과 관리에 있어서 도시의 실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간과한다는 사실 때문에 무겁게 다가온다. 본 연구는 난민, 도시난민, 도시쉘터의 정의를 도시의 실사용자의 요구사항의 측면에서 재조명하여, 도시난민을 위한 쉘터는 도시의 공공장소에서 자연, 인공, 사회 환경에 의해서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을 위한 도시시설을 의미한다고 정의한다. 이 정의를 기반으로 도시난민을 위한 쉘터의 인식 조사를 위해 한국 4개 대학교 및 말레이시아 2개 대학교의 총 40명의 건축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여 학생작품 분석 및 설문 분석을 통해 도시난민을 위한 쉘터 인식 조사결과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인간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의식과는 무관하게 ‘보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때로는 기존의 고정관념은 눈으로 보고 있는 것조차도 부정하게 만든다. 니시무라 료헤이(Nishimura Ryohei)는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차이를 인간의 의식과 무관한 것으로 본다. 그는 존재의 현재화(懸在化)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작가로, 1970년대부터 흙, 책, 돌, 아연, 철 등 다양한 소재를 가마(窯)에서 번조시켜 시각적으로 다른 물질로 변용시키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보이는 것’에서 비롯되는 오류의 유래에 대해, 그가 지목하는 것은 시각과 언어라는 고정관념 및 기성개념이다. 따라서 물리적인 시각과 언어보다는 내면의 시각과 언어를 통해 사물을 관찰할 때, 실체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책 한 권을 고온에서 번조시키면 하얀 크레이프와 같은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는 고정관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하얀 크레이프를 우리가 알고 있는 책으로 보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 즉 존재에 대한 의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상황을 ‘실체가 사라진 존재의 부재’라 칭한다. 이 질문을 ‘인간의 존재’로까지 확장할 경우, 다양한 고정관념 및 인간 존재의 가치와 마주선다. 인간의 오감과 사물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접근한 니시무라 료헤이의 작품을 통해, 본 연구는 ‘존재의 부재’와 ‘부재하는 존재의 현재화(懸在化)’란 결국 인간이 만들어 낸 관념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도출했다. 다양한 사고가 요구됨에도, 현대 도자예술은 지극히 서정적이고 개인화 되어 가는 경향을 보인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니시무라 료헤이의 철학적 접근을 통해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존재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 도자예술의 표현 범위를 확장시키는 데 있다.
나움 가보(Naum Gabo, 1890-1977)는 러시아의 구축주의를 이끌며 비어있는 공간을 조형화하고자 한 작가이다. 그는 3차원의 조형을 시간의 개념이 함축된 4차원의 움직이는 조형으로 확장하기 위하여 선의 반복적인 배열을 활용한다. 가장 잘 반영된 작품은 <구형의 테마에 대한 반투명한 변형>(Translucent Variation on Spheric Theme, 1937), <공간 내 선의 구조물>(Linear Construction in Space, 1940-1962) 시리즈이다.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는 미세한 차이의 무수한 반복으로 생성의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말하며 예술의 창조성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차이가 반복됨으로써 주체적으로 발생하는 동력이 예술에서의 리듬을 형성한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들뢰즈의 이론을 토대로 가보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선의 율동성의 원리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진정한 창조로서의 예술에 대한 해석의 근거를 마련하는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의 이론을 분석하고 차이가 반복됨으로써 느껴지는 율동성의 원리를 고찰하여 가보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시각적인 동세를 분석한다. 본 연구를 통해 나움 가보의 작품에서 인지되는 율동성은 들뢰즈 철학의 근본적인 전제인 ‘차이’가 연속됨으로써 발생한다는 것을 파악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상표현주의 도자의 출현 이후 현대도예는 다양한 분파작용을 통해 표현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공예적 속성에서 벗어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재료와 기술의 발달은 물론 작가 개개인의 사상과 자유로운 표현의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울러 도예 작품제작의 다양한 방식들이 기술과 기법으로 치부되는 것에서 나아가 방식 자체의 의미들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집적과 반복은 어떤 미술 분야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조형 방식이다. 특히 도예의 경우 태생적으로 숙지되어 온 기술, 기법의 하나이지만 장르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가치 있는 논제라고 판단하였다. 2장에서는 집적과 반복의 정의 및 해당사례를 제시하였다. 집적의 경우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된 아르망의 작품에 함축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조형표현의 당위성과 가능성을 고찰하였다. 또한 집적의 방식을 활용하는 이인숙의 작품을 인용하여 도자가 레디메이드 오브제와는 다른 재료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복은 모두 배세진 등 7명의 작품을 인용하여 가시성과 비가시성으로 구분하였으며 전자는 형태와 크기 후자는 의식과 무의식으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조형적 의미와 특징들을 서술하였다. 3장에서는 집적과 반복을 동시에 사용하는 영국작가 클레어 투미를 포함한 6명의 작품을 고찰하고 설치미술, 구상적 형식, 추상적 형식으로 구분 제시하였다. 이들의 작품은 우선 규모가 방대하고 집적과 반복의 방식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와 실험에 의한 결과물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현대도예 작품을 어떤 관점에서 조명해야 하는가가 과제로 남게 되었다. 기능을 전제로 하는 공예적 관점과 표현과 의미구조를 중시하는 미술적 관점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집적과 반복이라는 일반적이고 보편화된 표현 방식을 도예 작품의 분석과 비평의 준거틀 화 할 수 있다면 또 다른 관점과 개념에 의한 연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영원과 순간, 생성과 소멸, 창조와 쇠락을 숙고하는 신미경의 비누 조각에 나타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의 철학적, 미학적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째, 신미경의 비누 조각은 인간의 욕망과 허무, 애착과 체념을 동시에 담아내어 바니타스(vanistas)와 바니테(vanité)가 공존하는 삶을 성찰한다. 비누로 형상화된 도자기, 거울, 조각상 등과 같은 오브제들은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죽음과 시간성을 현존하는 물질로 재현해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사유를 유도한다. 둘째, 비누로 재현된 폐허 풍경과 유물들은 삶과 죽음의 공존을 탐구하고 다양성을 지향하는 낭만주의 미학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셋째, 마모되고 사라지기에 영원한 가치를 소유하게 되는 유물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비누 조각은 실존을 가능하게 하는 유한성의 역설을 이해하게 돕는다. 또한, 확정적으로 고정되지 않는 아토포스(Atopos)와 같은 예술의 본질을 사유하고 시간성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본 연구를 통해 뫼비우스의 띠(Möbius strip)와 같은 생성과 소멸의 관계를 숙고하고, 세계 속 존재의 의미를 형성해가는 신미경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의 가치를 확인하는 한편 메멘토 모리에 대한 성찰이 동시대 미술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패션에서 나타난 카무플라주 패턴에 대한 특징을 분석하여 카무플라주 패턴의 새로운 의미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위장성을 표현하고 있는 카무플라주 패턴에 대해 논하고, 사례들을 활용하여 현재 나타나는 패턴의 특징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먼저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우드랜드 패턴과 애니멀 패턴의 개념을 고찰하여, 카무플라주 패턴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패턴들이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으며 디자인 분야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패턴이 적용된 사례들을 통해 현대패션에서 나타난 카무플라주 패턴의 특징을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람들의 집단성, 생물학적의 성(性)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모호해지는 양성성, 특별한 후가공이나 디자이너만의 창의적인 표현을 통한 과장성 세 가지로 나누어 탐구하였다. 카무플라주 패턴은 현대의 사회적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적용범위에 따라 각각 다른 표현방법과 새로운 의미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본 연구를 통해 현대패션에서 나타난 카무플라주 패턴의 특징을 정리함과 동시에 그 특징들을 고찰한 결과 카무플라주 패턴은 사회적, 문화적인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현대패션 분야에서의 카무플라주 패턴의 특징을 종합하여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카무플라주 패턴의 트렌드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엿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텍스타일 패턴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생될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논문은 한국 현대 공예의 발전적 방향 모색과 관련하여 모리스에 의해 일어나고 주도된 미술공예운동의 핵심적인 주장과 이것의 현실적 적용으로서 모리스 상회의 경영 원칙 및 내용을 검토하여 그 의의와 한계점을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 영향을 받은 여러 계승 양상 가운데 공예의 ‘산업화’에 초점을 맞춘 미국적 수용 및 변용을 루이스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가 중심이 되어 운영된 티파니 회사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아울러 다양한 미술운동과 연결되거나 혹은 공예가의 독자적인 활동 가능성의 모티프가 된 공방공예가 모리스에게 의해 촉발된 공예의 ‘예술성’에 주목한 것임에 유의하여 인간성 회복의 통로로 공방공예를 주도한 버나드 리치(Bernard Leach)의 공방공예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모리스뿐만 아니라 루이스 티파니와 버나드 리치에 대한 국내의 선행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모리스 상회의 경영과 그 한계, 그리고 이후 전개된 계승적 양상을 정리 검토하였다. 부가적으로 사회적 조건의 변화에 따른 대응 속에서 이들이 각기 추구한 ‘지속 가능한 산업성’과 ‘인간 중심의 예술성’이라는 지향점이 주는 의미에 유의하여 산업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한국 공예의 산업적 노력과 공예 진흥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는 2019년 현재적 상황에서 향후 나아갈 방향과 연관하여 제한적이지만 반성적 성찰과 그 의미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현대 올림픽 게임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대표적인 국제적 행사이며, 개최국의 정체성이 부여된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Visual Identity System) 디자인은 자국의 지역문화를 전파하고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매체이다. 엠블럼, 마스코트, 메달, 스포츠 아이콘, 안내표지 등 시각적 표현은 개최국의 문화적 특성을 명확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맥락과도 연계되어 개최국의 현지화와 국제화의 균형을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중국과 일본의 올림픽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에서 표현된 현지화와 국제화의 시각적 표현에 대한 문헌 수집과 디자인을 통해 두 나라의 현대 그래픽 디자인 형성 과정과 스타일 특성을 분석하고자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쿄 올림픽(1964년)과 베이징 올림픽(2008년)의 현지화와 국제화에 관한 이중적 정체성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연구 결과,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에서의 지역적 문화 요소의 통합은 현지화의 정체성에 대해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국제적으로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킴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현대의 글로벌 통합시대에 세계의 다양한 지역 문화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한 좋은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하며, 국제화 맥락에서 디자인 표현을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으로 시각적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었다.
원룸 평면 구성에 따른 중추신경계의 반응
원룸 평면 구성에 따른 중추신경계의 반응
명지연(Myung, Jee-yeon),지승열(Ji, Seung-yeul),전한종(Jun, Han-jong)
조형디자인연구 제22집 3권/ 2019
153-168 (16 pages)
예술체육>미술
초록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뇌파를 활용하여 원룸 평면 계획 구성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검증 하는 데 있다. 이론적 고찰에서 설명한 방법에 따라 총 43개의 원룸을 무작위로 수집한 후 10 가지 유형의 평면 구성으로 분류한다. 그 후 각 평면 유형에서 측정된 뇌파 분석을 통해 원룸 평면구성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각 평면 유형의 몰입도, 친밀도, 이완도, 긴장도, 집중도 그리고 흥분도(p <0.05)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본 연구 결과는 평면 구성이 원룸 공간의 품질과 관련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평면 구성은 일인가구의 심리적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에 기여한다고 간주할 수 있다.
2000년 초반까지 우리나라의 급격한 도시화 과정은 신도시, 신시가지 개발위주의 양적 도시성장에 치중해 왔으나 도시화가 진정되고 국민들의 소득수준 또한 향상되면서 도시화 과정 속에서 형성되어 온 기성시가지 노후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의 질적수준 제고에 대한 요구가 커져왔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중소도시들의 도시재생 모델 및 지원 방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연구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 하에 도시 재생의 방법으로 산업유산의 보존과 친환경 개발, 문화컨텐츠의 접목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독일 루르지역 엠셔파크 프로젝트와 뉴욕의 하이라인 공원 사례 분석을 통해 산업유산을 활용한 공공디자인 방법론의 제안을 목표로 한다. 독일 루르지역 엠셔파크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의 원형이 손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롭게 디자인하였고, 뉴욕 하이라인의 경우는 식물 소재의 원형까지 철저하게 고증하여 새로운 식재 디자인에 반영한 사례로 과거 철도 경관과 식생이 어우러져 특화된 장소 이미지를 창출하였다. 이 두 사례 모두 과거의 공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도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문화와 예술, 디자인과 혁신을 창조적으로 이루었다.
도시가 노후화 되고 인구가 감소되면서 정부 및 지자체에서 도시를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도시를 리뉴얼 하는 경우 기존의 관 위주의 개발은 실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야기하거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도시재생워크숍,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의 이해관계가 다르므로 의견의 수렴이 어렵고 다양한 요구사항에 의해 모두가 만족하는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이런 불편함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바뀌어 질 도시의 모습을 미리 만들어 VR(Virtual Reality) 콘텐츠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주민들에게 콘텐츠를 적용해보고자 한다. 오래된 산업단지가 있는 부평구 지역에서 갈산역 사거리를 대상으로 연구범위를 정하고, 그 일대를 항공촬영과 길에서 사진 촬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3D로 모델링(Modeling)을 하였다. 유니티(Unity)라는 게임 엔진을 이용하여 방치되어 있는 휴식 공간,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등을 리뉴얼 한 모습으로 제작하여 가상공간에서 바뀌어 진 공간과 현재의 공간을 번갈아 가면서 비교 체험해 본다. 원도심, 미디어 거리, 휴식의 거리로 테마 변경이 가능하고, 가상공간 내 스트리트 퍼니처 오브젝트(Street Furniture Object)의 종류, 형태, 컬러 등을 변경해보며 선호도에 따른 객관적인 자료를 추출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도시재생 지역에 적용해 보면 리스크는 줄일 수 있으며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본다.
금속을 접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열을 사용하는 방법, 물리적인 결합 방법,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중 열을 사용하는 방법은 용접, 브레이징(Brazing), 땜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재질에 따라 다양한 접합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열을 사용하는 방법은 금속의 성질과 형태의 변형을 가져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물리적인 방법은 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콜드 커넥션이라 불리며, 열에 의한 변형이 없다. 또한 분해 조립이 가능하여 부분적인 수정이나 변형이 가능하고 타 재료와 결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금속공예에서 콜드 커넥션 기법은 많이 쓰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콜드 커넥션 결합을 할 경우 겉으로 유닛이 드러나게 되어 조형적인 부분에 있어서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중에 판매되는 콜드 커넥션 유닛을 사용하는 경우 이질감이 생겨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금속공예에서 콜드 커넥션 기법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여 금속공예 작품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와 제작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산업에서 사용되는 콜드 커넥션 종류와 기능을 분석해보았으며, 그 중 활용도가 높은 리벳과 나사를 중심으로 제작 방법을 연구해보았다. 금속공예에서 많이 쓰이는 황동을 주로 사용하여 유닛을 제작하였고 겉으로 드러나는 유닛의 머리 부분의 형태를 가급적 단순한 형태로 만들면서 온전한 기능을 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유닛 제작 과정은 주로 선반 밀링을 이용한 절삭 가공 기법을 사용하였다.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제작 기법과 결합 기법을 공예에 적용한 이번 연구를 통하여 콜드 커넥션 기법이 자주 사용되고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되기를 바라며 공예의 대중화와 영역의 확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논문은 예술 작품의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드로잉(Drawing)을 통해 선(線, line)으로 표현되는 논리(論理)와 직관(直觀)의 개념적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현대미술 내에서 드로잉의 위치를 규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논리의 사전적 의미는 이치를 생각하며 분별하는 이론을 말한다. 즉 논리라는 말의 핵심은 합리성에 있다. 논리는 어떤 사실이나 형태를 인식하게 하는 사회적 약속에 근거하며 다분히 집단적이며 교육적인 측면이 있다. 따라서 논리는 수적인 질서를 포함하고 있는 반면에 직관은 판단 추리 등의 논리적 사유작용을 떠나 대상을 감각적으로 포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직관은 개인적이며 주관적 성격을 지닌다. 이 두 가지 상충하는 개념이 한 화면에 나타나는 독특한 작업으로 논리는 그림에 깊이와 구조적 안정감을 이끌어내고 직관은 개인의 개성을 창출하여 그림에 생기를 부여한다. 특별히 드로잉을 선정한 이유는 선이 비록 외각을 형성하는 경계적인 것이지만, 그 속에는 그림의 모든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관을 설명할 수 있는 개성이 내포되어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대가들의 드로잉을 주목하고 그 표현을 확대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면을 강조한 논리와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 직관이 드로잉을 통하여 나타나는 상호 작용적 양상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반복적 노력에 의한 숙달된 표현이나, 논리를 거부하지만 논리적일 수밖에 없는 초현실주의는 배제하였다. 첫째, 논리적 측면에서는 예시작가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1519)와 피에트 몬드리안(Pieter Cornelis Mondriaan, 1872~1944)을 선정하여 고찰하였고 둘째, 직관적 측면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와 바질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를, 셋째로 중립적 측면에서는 폴 세잔(Paul Cezanne, 1839~1906)과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1973)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를 통해 상반된 두 개념의 직관적 특성과 논리적 해석이 작품 속에서 조화롭게 결합될 때, 동반 상승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20세기의 드로잉은 추상의 흐름에 따라 점차 주관적 성격이 직관을 통해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작가의 작업 본능이란 논리적 작가는 직관을, 직관적 작가는 논리를 보충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수많은 노력의 결과로서 현대미술에 있어 드로잉의 가치와 위상을 본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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