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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의 대량매매(block trading)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량매매가 해당 종목의 내재가 치에 대한 정보효과가 있다면 대량매매 이후 주가는 대량매매 체결가격에 수렴할 것이다. 그러나 대규모 물량으로 인한 시장충격을 줄이기 위해 한국주식시장에 도입된 시간외 대량매매 제도의 내재가치에 대한 예측력 여부와 대량매매가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의 현황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을 대상으로 시간외 대량매매의 현황과 대량매매가격의 미래 주가에 대한 정보 제공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대량매매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전략과 성과도 추정해 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기간 동안 총 31,742건의 시간외 대량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시간외 대량매매가 해당 종목 당일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장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는 47.54%나 되었다. 둘째, 매수자와 매도자가 협의하여 결정되는 시간외 대량매매 체결가격은 전일 종가, 당일 시가, 당일 평균시장가격, 당일 종가, 익일 시가 등에 비하여 낮은(할인된) 가격으로 체결되었다. 이런 체결가격의 저평가 현상은 매수자가 주도한 대량매 매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셋째, 대량매매가 비교된 가격들보다 낮게 체결되어도 대량매매 이후 주가가 체결가격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아서, 대량매매가 해당 종목의 내재가치를 반영하여 향후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가설이 한국주식시장의 시간외 대량매매에서는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시간외 대량매매가 할인된 가격으로 이루어지고 대량매매 이후 주가가 대량매매 체결가격으로 하락하지 않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투자자는 무위험차익거래를 통해 이익을 실현시킬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수에 참여하여 당일 장중에 매도하는 전략의 차익거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한국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시간외 대량매매 현황을 살펴본 점과 시장충격을 줄여 시장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한국주식시장에서 도입된 시간외 대량매매제 도는 기업가치를 반영하여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역할은 하지 못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이 제도를 활용한 차익거래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원가의 하방경직성과 비정상 감사보수 및 비정상 감사시간에 관한 연구로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비정상 감사시간과 비정상 감사보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였다. 원가하방경직성은 경영자의 의도적인 의사선택에 의해 결정되므로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을수록 이익변동성이 커지며 회계투명성이 낮아져 감사인은 감사위험이 높다고 판단하여 비정상 감사 시간과 비정상 감사보수를 증가시키는지, 아니면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기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경영자의 전략적 의사선택이므로 대리인문제를 감소시키고 이익조정의 억제수단으로 작용하여 감사인은 감사위험이 낮다고 판단하여 비정상 감사시간과 비정상 감사보수를 감소시키는지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원가하방경직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비정상 감사시간과 비정상 감사보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가의 하방경직성은 기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경영자의 전략적 의사 결정으로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감사인은 판단하여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존재할수록 기업이익의 질은 제고됨에 따라 감사위험은 낮아져 비정상 감사시간과 비정상 감사보수가 적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공헌점으로는 감사인이 원가와 관련한 피감사인의 감사위험을잘 식별하여 이를 비정상 감사보수 및 비정상 감사시간에 반영함으로써 원가하방경직성과 관련하여 효율적인 감사를 수행하고 있는지 실증분석함에 따라 원가하방경직성과 전략적 원가관리를 감사인이 인지하고 있다는 근거를 제공한다. 특히 경영자의 의사결정시 경영자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대한 감사인의 인식정도를 제시함으로써 관리회계 분야에 유용한 정보를 학계 및 실무계에 제공할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간편 결제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각 국가들은 현금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의 확산과 활용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모바일 간편결제의 확산을 위해 소비자가 모바일 간편결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동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기술준비도와 기대일치모형을 이용하여 소비자의 간편 결제의 지속의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가설 검증을 실시하 였다. 분석 결과, 긍정적 기술준비도는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사용 용이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기술준비도는 지각된 사용 용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지각된 유용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일치는 지각된 유용성과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 간 자금지원이 수혜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효과가 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2011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74 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혜기업은 자금지원을 받으면 2년 후에 부채비율이 감소한다. 즉, 자금지원이 시차를 두고 수혜기업의 재무건전성 회복에 효과가 있다. 둘째, 부채비율이 상승한다고 자금지원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부채비율 증가세가 지속될 수록 추가적 자금지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금지원을 받은 후 부채비율이 감소하였음을 검증함으로써 자금지원의 역할을 소명 하였다. 동시에 본 연구는 자금지원 발생 원인이 부채비율 상승에 있지 않음을 밝힘으로써, 자금지 원이 재무건전성 악화기업에 국한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자금지원이 수혜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 고, 본 연구는 자금지원의 효과를 기존연구와 달리 수혜기업 측면에서 처음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에는 산업별로 자금지원이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부채비율 외에 자금지원을 받는 동기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간 경쟁의 심화로 폐교대학이 속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은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직원 체불임금의 신속한 지급과 청산을 위한 자산의 활용과 매각 절차를 제시하고자 한다. 폐교대학의 부동산은 지방 외곽에 소재하여 사용가치와 매각가치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매각 또는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폐교 후 시설물의 노후 화가 예상되므로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고 매각 전까지 자산을 관리기 위한 주체가 필요하다. 둘째, 동산은 매각이 지연되면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므로 즉시 매각하고, 매각 가능 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은 사용가치를 상승시킨 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동산의 매각 전까지 폐교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특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고려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여 사용가치를 상승시켜 자산의 매각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셋째, 자산이 매각되기 전에 교직원의 체불 임금을 선지급하기 위하여 ‘폐교대학지원기금(지칭)’을 조성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학교법인 청산 후 잔여재산이 기금에 편입되면 폐교대학 교직원에게 일정기간 실업급여를 지급하거나 직원의 전직훈련을 위한 사업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학교법인의 효율적인 청산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관할청과 관련 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와 관련 법규의 제・개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공기업 이익조정의 차별적 행태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공기업 이익조정의 차별적 행태
김이련(Kim, Yie-Ryun),이미영(Lee, Mi-Young),박종국(Park, Jong-Kook)
經營硏究 第33卷 第3號/ 2018
129-154 (26 pages)
경제경영>경영학
초록보기
본 연구는 공기업 성과평가등급이 공기업의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공기업의 경영실적 평가는 비계량지표와 계량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공기업의 특성상 공공재적 성격과 재무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어, 현행 성과평가제도에서 재무적 비중은 낮다. 따라서 현행 성과평가제도에서 공기업 경영자의 이익조정 유인은 예상되는 성과평가등급에 따라 차별적일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과평가 등급별(중간등급과 최고, 최저등급)로 구분하여 성과평가가 이익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재량발생과 공기업의 경영성과 평가점수(LEVEL1)의 관련성을 회귀분석 한 결과, 유의 하지 않은 음(-)의 값을 나타내었다. 이는 공기업의 경영자들은 일반기업들과 달리 경영성과 평가를 위해 이익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경영성과 평가등급 더미변수와 재량 발생은 유의한 양(+)의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성과 평가결과 최고 및 최저 등급과 중간등급을 받은 기업들의 이익조정 유인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를 통해 현재의 재무성과지표는 평가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재무적 성과지표 비중이 낮은 현재의 성과평가제도가 공기업의 경영자에게 재무적 수치를 다른 목적 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공공기업 성과평가제도 본연의 목적인 공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지 않다는 것이며, 현재의 공기업 성과평가제도에 보완이 필요 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생물유전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이 최근 나고야의정서의 발효로 인하여 받게될 경제적 영향을 사건연구와 바이오기업의 초과수익률의 결정요인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나고야의정서의 발효는 한국 기업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존의 우려와 달리 직접적 영향권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은 나고야의정서의 발효로 인한 수혜기업으로 분석되었다. 선행연구는 비용・편익 측면만을 고려한 반면 본 연구는 시장 기대이익을 포함하여 분석 하였기에 해당 결론의 타당성 및 정합성이 확보된다. 둘째, 바이오기업의 보유 기술 특성에 따라 바이오 기업의 누적평균초과수익률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즉, 개발신약 허가를 득하여 불확실성이 해소된 천연물 신약 기업은 나고야의정서의 발효가 누적평균초과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었 다. 셋째, 무형자산으로 확보된 지적재산권이라도 개발 단계별로 내포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초과 수익률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넷째,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양상은 내국인투자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에게 기업 건전성을 살필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본 연구는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정책이 원천기술 보유의 확대를 도모 하는 방향보다는, 연구개발 단계의 불확실성을 축소시킬 수 있는 상용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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