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그 이론적 배경을 인간자본이론(human capital theory)에 근거한다. 인간자본이론(human capital theory)은 현대 노동지장의 구조와 경향을 설명함에 있어서 개인에 대한 교육투자가 미래에 개인의 소득 증가 및 사회적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미국 연방정부의 보고서는 2년제와 4년제 대학에서의 직업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들이 미국 경제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제시한다. 그러나, 2년제 대학의 높은 자퇴를과 질적으로 낮은 학습환경 때문에 2년제 전문대학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 또한 학자들에 의하여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각기 다른 고등교육과정 이수자들(certificate, academic associate degree, vocational associate degree, and bachelor of science in technology degree) 간에 임금 격차의 요인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 미주리주의 노동부와 성인교육부에서 수집되고 정리된 총 14,429명에 대한 개인자료를 사용하였다. 고등교육과정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경제학적 모형(economic model)을 세우고 희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통하여 기존연구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희귀분석 모델에서의 종속변수는 1998년부터 1999년 동안 1년에 걸친 개인 소득이고, 독립 변수는 고등교육 프로그램(certificate, academic associate degree, vocational vssociate degree, and bachelor of science in technology degree), 성별, 경력, 그리고 개인의 학습능력이다. 추정된 계수와 F-값은 어떤 요소가 명백하게 개인들의 임금차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주었다. 경제적 모형을 이용한 가설검증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유도하였다. 1) 고등교육과정 수혜자들 중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학사학위 소지자의 임금이 가장 높았다. 2) 전문대학 프로그램들 중에서는 6개월 또는 1년 과정 직업-기술 분야의 프로그램(certificate) 수혜자들의 임금이 2년 과정의 순수학문 중심의 학위(academic associate degree) 수혜자들보다 임금이 명백하게 높은 반면, 2년 과정의 직업-기술 학위(vocational associate degree) 수혜자들보다는 낮았다. 3) 여자인 경우 학력이 높아질 수록, 성별에 의한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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