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장애인 가족의 양육의 어려움과 가족지원서비스 욕구를 파악하여 전략적인 가족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에 있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에 사는 영유아 자녀를 둔 시각, 청각, 지적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녀양육의 어려움과 가족지원서비스를 비교분석하였고 이용경험이 있는 서비스의 만족도와 필요서비스 욕구간의 차이를 비교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IPA 기법을 활용하여 경험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자녀의 장애유무별로 양육어려움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양쪽 모두에서 양육의 어려움 수준은 높았다. 여성장애인의 장애유형별 양육어려움을 비교분석 결과, 청각장애여성의 경우, 정서적 돌봄을, 시각장애여성은 바깥놀이하기와 외출 및 병원 데려가기 등 외부활동을, 지적장애여성은 영유아 자녀의 정상적인 발달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인 가족들은 전반적으로 가족지원서비스에 대한 이용률이 높지 않았으나, 이용서비스 중 장애인활동보 조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셋째, 장애아동수당ㆍ연금, 장애아동 재활치료, 보조기구 지원ㆍ가족의료상담, 형제ㆍ자매지원, 가족상담 등에서 필요욕구 수준은 높은데 반하여 상대적으로 이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따라서 영유아자녀를 둔 여성장애인 가족의 복합적인 서비스욕구를 충족할 수 있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만족도와 필요도의 차이를 보이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변화전략방안을 집중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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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for possible support plans aimed at families with both disabled and non-disabled infants. To achieve the purpose, raising difficulties and the support systems for their family was compared in Seoul- residential disabled females with mental, visual and hearing disability in raising childre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ed up as follows: First, whether the child had disability or not did not pose great impact on parenting as it turned out that in both cases the mothers felt that raising children was difficult. The factors that hindered the disabled mothers in parenting the most were, by each disability, emotional care in the case of hearing impaired mothers, outdoor activities in the visually impaired female’s case and identifying their children’s growth in the case of the mentally disabled. Secondly, families with disabled members did not have much experience in service programs. Thirdly, out of all the available services,
level of satisfaction in assistance for activities of the disabled was the highest. The results implied that the need for disabled children’s allowance and their rehabilitation was high whereas the actual level of satisfaction was relatively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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