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나 내용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일반적인 재화와 달리 극장요금의 경우 영화의 품질이나 내용에 관계없이 단일하게 설정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영화산업에서 관찰되는 이러한 “단일 입장료 설정 퍼즐”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관객의 영화 관람 성향이 주어져 있다고 할 때 영화의 품질을 알고 있는 상영관이 사전에 영화의 품질을 알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요금을 통해서 영화의 품질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신호 모형을 사용한다. 주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화의 품질에 따라 서로 다른 요금을 제시하는 분리균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일정한 조건 하에서 단일 요금만 제시하는 유일한 합동균형이 존재하며, 이 합동균형은 Cho and Kreps의 직관적 기준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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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ke the general case where the price of a product depends upon its quality or contents, in motion picture industry, the uniform admission price is a norm, regardless of its quality or production costs. We provide a theoretical explanation for the so-called puzzle of the uniform admission price.
The theoretical model is built upon a signaling model where while the audiences do not know the quality of the movie, the owner of a theater knows it and uses the price as a signaling device about the movie’s quality. First of all, it is shown that separating equilibrium where the admission price differs, depending upon the quality does not exist. Furthermore, under some circumstances, a unique pooling equilibrium exists, which passes Cho and Kreps’ intuitive criterion. This shows that the uniform admission price is an equilibrium behavior by the owner of the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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