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업계획은 실제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한편,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신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여야 한다. 즉, 신제품 개발을 통하여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것은 기업의 가장 효과적인 성장전략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신제품 개발 등의 기업성과와 사업계획과의 관계에 대하여 기존 연구들과 관련 문헌들은 이구동성으로 양자의 높은 상관관계를 주장하고 있으나 사업계획의 구체적인 수립 방법이나 사업계획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보았다. 특히 중기업과 소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인 기업규모의 영향도 아울러 살펴보았다.
  저자들은 우선 문헌연구와 예비조사를 통하여 사업계획의 주요 구성요소들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이들 구성요소의 세부 항목들을 5개 요인으로 분류한 후, 신제품 개발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요인들은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중기업과 소기업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신제품 개발성과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그동안 개념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던 사업계획서의 구성요소와 신제품 개발 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통하여 연구결과의 유용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닫기]

  Successful new products play very important role in the growth of business. That is, differentiation through new product development is the firm"s most effective strategy for success. Meanwhile, many previous studies and related literatures have asserted unanimously that business plan and firm performance have the close relationship. However there are few studies analyzing it empirically. In order to find the answer to this problem, we empirically investigated Korean 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 (SMEs) which hav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Korean economy.
  At first, we selected the components of business plan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preliminary research. After reduction of these components into five factors by factor analysis, we studied their effects on new product development performance. We also examined the firm size effect.
  This study was taken empiricall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onents of business plan and new product development performance which has remained in conceptual level, that is why the results of this study would be fruitful.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