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중심학습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문제중심학습 시행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학생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본 연구는 문제중심학습에서 실시한 튜터평가, 동료평가, 자기평가 간의 평가 점수를 비교함으로써 평가주체에 따라 평가결과가 일관성이 있는가를 알아보고, 튜터평가, 동료평가, 자기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준거가 각각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본 연구는 문제중심학습을 시행하고 있는 S의과대학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로 튜터평가, 자기평가, 동료평가 점수를 사용하였으며 SPSSwin？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분석, 분산분석,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자기평가와 동료평가의 상관은 어느 정도 있었으나(r=.34) 튜터평가와 동료 평가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다. 동료평가는 다른 평가보다 편포도 계수가 높아 관대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튜터평가와 자기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준거는 ‘문제해결력’이었으며, 동료평가는 ‘정보수집력’이 평가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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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blem Based Learning(PBL), a relatively new approach to cultivate higher cognitive abilities such as problem solving skills, has used in many of the medical schools in Korea. But despite widespread application of PBL in medical schools, there are few the studies of student assessment in PB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tutor assessment, selfassessment, and peer assessment in PBL.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75 students in 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Tutor assessment, self assessment, peer assessment were used as assessment instruments. The SPSSwin？ software program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and statistics such as correlation, F－tes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self assessment and peer assessment were .34,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utor assessment and peer assessment. And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criterion of tutor assessment and peer assessment was "problem－solving skill", that of peer assessment was "information collecting s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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