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정신분열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원발성 다음증은 경우에 따라 갑작스런 저나트륨혈증 및 물중독으로 이어져 급격한 의식소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비록 클로자핀은 다음증 및 물중독의 치료적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클로자핀 자체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클로자핀은 경련이나 근경직, 항정신병약물 악성증후군 등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크레아틴 키나아제(CK)를 상승시키는 등 근세포에 손상을 가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본 증례에서처럼 저나트륨혈증이 교정되고 나서 횡문근융해의 후유증이 따를 수 있다. 비록 전해질 교정의 속도가 횡문근융해의 발생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선 알려진 바가 없으나, 특히 항정신병약물 투여 중 나타난 저나트륨혈증을 교정할 때에는 최대한 속도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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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 experienced a case of severe hyponatremia complicated by rhabdomyolysis in a schizophrenic patient who had been treated with clozapine and nemonapride. The exact cause of sudden hyponatremia was uncertain, however, the possibility of chronic polydipsia could not be ruled out. Electrolyte imbalance was corrected by isotonic saline infusion, and plasma sodium concentration returned to normal after 24 hours. However, the patient developed severe rhabdomyolysis with myoglobinuria and acute renal failure. After 18 days of treatment, patient’s physical and mental condition stabilized without further complication. Possible contribution of clozapine in increasing the risk of rhabdomyolysis after the correction of hyponatremia was briefly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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