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 조직구조의 관계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다각화된 기업을 대상으로 다각화 전략과 부분화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치우쳐 있다. 반면, 본원적 전략에 대한 이론적 발전과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본원적 전략과 조직구조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전사 전략과 사업부 전략이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비다각화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과 조직구조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전략과 구조의 관계에 대한 기존연구를 보완하고, 현상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경쟁전략과 조직구조의 유의한 관계가 확인되었으며, 대체로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략과 조직구조간 관계의 긴밀성은 전략에 따라서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전략에 따라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차원도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혁신에 의한 차별화 전략과 마케팅에 의한 차별화 전략은 조직구조와의 관계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 차별화 전략에 대한 세분화된 접근의 타당성을 지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는 전략과 조직구조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포괄적이고 다차원적 접근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략과 조직구조의 상호 인과적 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동태적 분석방법의 활용과 현상의 복잡한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총체적, 구성 형태적 연구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 현장에서의 다양하고 새로운 혁신과 실험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조직구조 및 조직화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관점과 틀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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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business-level strategies and organization structures in undiversified firms. While extant research characterized strategy mainly by diversification and structure by divisionalization, the focus in this research was on the generic business strategies and the specific dimensions of organization structure. It was shown that each generic strategy (innovative differentiation, marketing differentiation, cost leadership, and breadth) is associated with different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formalization, centralization, specialization, horizontal and vertical differentiation, and integration), These relationships were more significant in groups of high-performing firms than in groups of poor perfor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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