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골만(Gorman)이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명제로서 단기적으로 어류의 가격이 그 어류거래량과 어류에 대한 소비지출액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수산자원시장수요의 특이성과 그 후생분석을 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과연 어류시장이 단기적으로 역수요체계의 시장수요특성을 보여주는 것인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수산자원시장의 주요 어종들의 수요가 단기적으로 골만(Gorman)처럼 어류가격이 어류수요량에 의해 모형화되는지를 우-하우스만(Wu-Hausman) 검정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어류시장에 대한 수요관리정책적 함의로서 이러한 어류시장의 특성에 따라 개별어종들의 쿼터제를 시행할 때, 어획쿼터량의 변화에 의한 소비자후생효과를 측정하는 분석도구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기존의 수산어류시장에 관한 연구들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지며, 그 기여와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하우스만 검정을 통해서 볼 때 골만의 명제처럼 어류시장은 단기적으로 어류가격이 어류수요량에 의해 모형화되는 수요체계의 특성을 가진다. 둘째, 어류시장의 특성에 따라 소비자후생분석의 도구로 달리 사용해야 하며, 힉스의 보상변화를 확장한 '수량제약 보상변화'를 통하여 실증적 후생분석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어류의 자원스톡이 증가하며 미래의 소비자 후생이 증가할 수 있는 동태적 효과와 어류공급자측면을 후생분석에서 고려하지 않은 한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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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peculiar properties and welfare effects of aquatic resources market demand, which Gorman has argued for a long time that the price of fish is determined by its quantity and expenditure. In economic literature, such a fishery market demand is called the inverse demand. This paper examines the Gorman's proposition through the Wu-Hausman test, thus deciding whether it has a peculiar market demand or not. As an implication of fishery management, the paper examines the tools to measure welfare effects when a quota of catching restriction is imposed on a type of fish. The results of this paper can complement the existing studies on the aquatic resources market demand. Its contribution and results are summarized as the following. First, the fishery market demand has the peculiar characteristic of inverse demand as Gorman argued. Second, the market welfare analysis should be different by the peculiar demand structure and quantity-constrained compensating variation can be applied extending Hicks' notion. Third, the limitation of this paper is that it ignores the dynamic effects of stock increase by catching restrictions, thus raising consumers' welfare in the future. In addition, it ignores the supply side of welfar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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