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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신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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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사상(The Theological Thought)

  • 발행기관 : 한국신학연구소(The Quarterly of the Korea Theological Study Institute)
  • 출처구분 : 연구기관
  • 간행물유형 : 전문잡지
  • 발행주기 : 계간 (발행월:3,6,9,12)
  • ISSN : 1227-4879
신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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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공적신앙이 될 수 있는가?
기독교는 공적신앙이 될 수 있는가?
박영호(Park Young Ho)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9-39 (31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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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본질적으로 공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만, 그 구체적 실현에는 언제나 많은 장애가 있었다. 본고는 이러한 한계가 기독교 신앙 자체에 내재한 요소에 기인하고 있으며, 신약의 가장 초기 문서인 바울서신에서 그 연원을 찾아 볼 수 있음을 제안한다. 초기 기독교는 당시의 유사한 집단들이 세속정치의 한 부분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한 것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자의식을 갖고 있었다. 곧 실현될 그리스도의 통치를 대망하며, 그 질서를 현실 속에서 이미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세계이해는 철저하게 종말론적이었으며, 종말을 앞둔 교회 공동체의 소명을 중심에 놓고 있다는 점에서 교회론적이었다. 이러한 종말론적 비전은 세속권력의 영역과 강력한 긴장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영역으로부터 독립된 건강한 제3 섹터로서의 시민사회 창출에 기여할 정신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교회론적 강조는 원자화된 시민이 아닌, 공동체를 통해서 참여를 훈련받고 실천하는 장을 제공할 수 있는, 현대 시민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자본의 중요한 원천이 될 수 있다.
루터의 만인사제론과 한국교회의 개혁 과제
루터의 만인사제론과 한국교회의 개혁 과제
김판임(Kim Pan Im)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41-74 (34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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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루터의 만인사제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쓰였다. 만인사제론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루터가 만인사제론을 내세울 때 사회적 종교적 상황을 살펴본 결과, 이 이론은 직제 개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황과 교황청의 잘못에 대항하도록 세속적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한 표현임을 분명히 하였다. 일반인도 사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종교적 지도자들이나 세속적 지도자들이나 차별 없이 모두 성령을 지닌 영적 존재라고 함으로써 교황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만인사제론과 관련하여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제안하였다. 1) 세속적 지도자들이 종교적 지도자의 잘못을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요청하듯, 종교적 지도자들도 세속적 지도자들의 정책이나 행실의 문제가 있으면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요청할 것, 2) 한국 사회에 실추된 교회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교회지도자들, 특히 목사들의 윤리적 범죄들(특히 성과 돈)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강화할 것, 3) 악한 목회자에 속지 않기 위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의 성경연구를 활성화할 것, 4) 목회자의 영적 독립성을 위해 목회자의 임금체제를 개교회가 아니라 노회나 총회 차원으로 이전할 것과 5) 교회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교회 다양한 계층의 대표자들로 당회를 구성할 것.
ρχομαι의 이의성에 관한 연구
ρχομαι의 이의성에 관한 연구
심우진(Shim Woo Jin)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75-115 (41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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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단어 ρχομαι는 장소의 이동을 나타내는 동사로서,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다(636회). 그런데 ρχομαι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의성(二意性)이 그것이다. ρχομαι는 ‘오다’를 의미할 수도 있고, ‘가다’를 의미할 수도 있다. 내용적으로는 둘 중에 하나를 의미하지만, 형태적으로는 ρχομαι 밖에 없어서 구분할 수가 없다. 결국 성경을 번역할 때 내용을 고려해서 ‘오다’로 번역할 것인지, 또는 ‘가다’로 번역할 것인지를 그때그때 결정해야 한다. 본 논문은 우리말 문법에서 ‘가다’와 ‘오다’의 사용에 관한 기준들을 살펴보았다(이기동 1977, 전수태 1986, 이종열 1998). 또한 영어에 있어서 ‘come’과 ‘go’의 사용에 관한 기준들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서 우리말과 영어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은 ρχομαι가 우리말로 번역된 구체적인 사례 중에서 요한계시록을 선택하여, 36회 등장하는 ρχομαι 용례들이 우리말 문법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우리말 성경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몇 군데 발견하였고, 우리말 문법에 부합하면서 내용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제안들을 제시하였다.
“바람, 물, 땅”의 생태여성적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
“바람, 물, 땅”의 생태여성적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
강현미(Kang Hyun Mi)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117-154 (38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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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대 한국교회 저변에 만연한 성차별(sexism) 의식과 자연, 생태, 생명 인식의 결여로(eco-antipathy) 억압받는 여성과 자연의 해방을 도모하는 생태여성적(eco-feminist)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을 풍수우주론으로부터 제시한다. 한국 토착적 시각으로부터의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의 제시는 가부장적 남성중심주의와 인간중심적 기독교가 여성과 자연을 소외시키고 억압했다는 비판에 대한 새로운 신학적 해결책으로, 풍수우주론으로부터 은유의 상징 언어를 통해 생태여성신학(eco-feminism)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은 전통적 기독교 언어의 해석학적 신학의 범주를 넘어 한국의 토착적이며 생태여성신학의 시각에서 새로운 재해석을 통해 탈가부장적 기독교 신학의 재구성을 시도한다. “은유”(metaphor)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해석학적 도구로 사용되며, 역(IChing)을 기반으로 한 풍수우주론의 음양론과 기론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여성들의 경험을 포함하는 생태여성적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을 제시한다. 새롭게 제시되는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의 세 위격(hypostasis)은 풍수(風水)의 어원적 속성과 여성적 속성을 가진 은유, 즉 ‘풍(바람/기)’을 해방의 성령으로, ‘수(물)’를 구원의 그리스도로, ‘땅’을 창조주 어머니로 재해석한다. 풍수우주론으로부터 재해석된 우주론적이며 포괄적인 생태여성적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은, 이원론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가부장적 기독교의 남성적 언어와 해석학의 범위를 넘어 패러다임의 전이를 통해 일원론적, 비위계적 사유로의 재해석으로부터 억압받고 소외되어 온 여성과 자연의 해방을 이루게 할 것이다.
13세기 베긴 여성 신비가들과 젠더 신비주의
13세기 베긴 여성 신비가들과 젠더 신비주의
김정숙(Kim Jeong Sook)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155-195 (41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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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3세기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베긴 여성운동을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분석하여 최초의 여성해방운동, 최조의 여성개혁운동으로 정의하며, 베긴여성 신비가들의 신비사상을 젠더 신비주의로 규명하고 있다. 젠더 신비주의는 여성주의적 시각과 상황적 신비주의 (contextual mysticism)를 연결하여 독특한 여성 신학적 신비주의 사상을 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상황신비주의는 신인합일의 초월적 신비체험이 발생하는 구체적 역사적 배경에 중점을 두는 신비주의 연구다. 상황신비주의와 연계한 젠더신비주의는 신비체험이 일어나기 전의 역사적 배경과 여성으로서 신비가들의 구체적 삶의 정황에 관심하며 그들의 신비체험과 저술을 분석한다. 또한 이 논문은 브라반트의 하데비치, 마그데부르크의 메칠드, 마그리트 포레테 등 위대한 3명의 베긴 신비가들의 저술에서 보이는 언어적 특성, 이미지와 상징, 개념들을 분석하고 공통점을 설명했다. 3명의 베긴 여성 신비가들의 신비 사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적인 신학적 특성을 통해 이들을 제3의 여성신학자로 명명하고 그들의 신학적 특성을 ‘신학적 인간학’의 범주로 분석하여 하나님 형상의 신학이라는 주체신학으로 분석하고 설명한다.
마르틴 루터의 두 왕국설과 교회 개혁의 원리
마르틴 루터의 두 왕국설과 교회 개혁의 원리
양명수(Yang Myung Su)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197-244 (48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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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두 왕국설은 국가 권력의 기원과 기능과 한계를 말하고 있는 점에서 정치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 개혁의 관점에서 보아야 루터의 두 왕국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부패한 교회의 자정능력을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되자 루터는 세상 권세에 기대를 걸었다. 루터는 두 나라와 함께 두 통치를 말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인간의 영혼을 직접 통치해서 하나님 나라를 만든다. 동시에 하나님은 세상 권세자를 통해 간접으로 세상 나라를 통치하신다. 그러므로 군주의 권력은 악을 벌하고 평화를 유지하도록 하나님이 준 신성한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성령으로 직접 통치하는 개인 내면의 나라이므로 권세자가 없다. 하나님 나라의 표지인 교회는 용서하고 섬기는 복음의 자리이지 벌하고 지배하는 율법의 자리가 아니다. 교황을 포함 모든 성직자는 교회 공동체에 의해 위임된 자리이다. 세례 받은 자는 누구나 사제이며, 누구나 영적 신분을 가졌지만, 특별히 한 사람에게 그 일을 위임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군주의 권세는 하나님에 의해 주어졌지만, 교회의 직분은 사람에 의해 주어진 것이 되었다. 이처럼 루터는 두 왕국설을 통해 신학적으로 교회의 권세를 제거했다. 중세 개념인 권세를 루터는 세상 나라 곧 국가에만 적용하면서, 교회의 부패와 재정은 세상 권세의 통치권 밑으로 들어간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루터의 의도를 넘어서 결과적으로 근대 사회를 만드는 정치 사회의 개혁을 가져왔다.
가정 내 성학대에 대한 체계론적 목회상담의 돌봄의 모델
가정 내 성학대에 대한 체계론적 목회상담의 돌봄의 모델
최광현(Choi Kwang Hyun)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245-281 (37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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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성학대에 대한 연구는 한국의 실천신학 분야에서 거의 전무하였다. 가정 내 성학대는 가족 중 연장자가 자신의 성적 만족을 위해 접촉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피해자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만족을 위한 학대행위가 발생한다. 가족 안에는 언제나 코스모스의 세계와 카오스의 세계가 공존한다. 가정 내 성학대가 발생한 가족은 무질서의 혼돈이 지배되는 가족이다. 요즈음 신문과 방송을 통해 가정 내 성학대의 주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제 한국의 실천신학과 목회상담은 이 주제에 대한 신학적 의미체계와 더불어 적절한 돌봄의 모델이 요구되어진다. 본 논문은 체계론적 사고를 기반으로 목회상담에 적용한 체계론적 목회상담을 가정 네 성학대의 피해자와 가족을 돌보기 위한 모델로 제시한다. 체계론적 사고는 히브리적 사고와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통합적 사고로 문제를 개인이 아닌 상호작용의 통합으로 인식한다. 가정 내 성학대는 개인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가족공동체의 내부적 역동과 관련이 있기에 체계론적 접근은 의미 있는 돌봄의 모델이 될 수 있다. 피해자는 체계론적 목회상담이 제시하는 체계적 대화를 통해 자신의 고통에 대한 관점에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이것은 피해자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관을 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들뢰즈/가타리의 무의식론에 관한 종교철학적 이해
들뢰즈/가타리의 무의식론에 관한 종교철학적 이해
한정헌(Han Jung Hun)
한국신학연구소 / 신학사상 179집(2017년 겨울호) / 2017 / 283-315 (33 pages)
인문학>기독교신학 / KDC : 종교 > 기독교 / KCI : 인문학 > 기독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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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들뢰즈/가타리의 다양체로서의 무의식론에 관한 종교철학적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들뢰즈/가타리는 전통적인 일(一)과 다(多)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다양체의 사상가들이라 할 수 있다. 그들에게 무의식 역시 다양체로서 이해되는데, 그것은 곧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성격을 갖는 실재로서의 욕망을 뜻한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안티 오이디푸스』에서 프로이트로 대표되는 오이디푸스 중심의 정신분석을 비판하고, 부분충동과 실재의 관점에서 무의식과 욕망을 재해석하였다. 필자는 이것을 정리하고 종교철학적으로 연관시켜 사유하고자 하였다. 다양체로서의 무의식을 인간 정신의 바탕으로서 상정할 경우 신화, 종교, 문명 등의 발생에 관한 보다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적인 서구신학의 한계를 넘어 생성론적 관점에서 기독교신학을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하나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