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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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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국어 이중모음체계의 변화와 최적성 이론
오정란(Oh Jungran)
한국음운론학회 / 음성 음운 형태론 연구 /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1호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1호 / 2005 / 83~103 (21pages)
인문학>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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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change of Middle Korean Diphthong System in accordance with OT principles and particle phonology. As a result, it is discovered that the vowel of Hunminjungeum is classified into mora. Also the change of Middle Korean Diphthong System in OT aims for unmarked simple vowel, that the correspondence among "syllable: nucleus: mora: constituent element" becomes unmarked '1:1:1:1.' The precise example for the change is the simple vocalization of 2 mora Sanghap-ca. But if the Sanghap-ca that changed into simple vowel is the marked secondary vowel, it then is changed into unmarked diphthong, which is 1 mora 2 segment. In all these processes, composing particle and feature showed constancy. The constraints hierarchy that controls the changing process is as follows. (1) Nbranch (nucleus node branching)≫IDENT-IO(S)≫MAX-IO, DEP-IO; (2) IDENT-IO(S)≫Nbranch≫MAX-IO, DEP-IO; (3) Nbranch≫V[-B,+R]≫Mbranch (mora node branching)≫IDENT-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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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 국가의 중립성을 중심으로 -
김영기(Kim Young-kee)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5집 철학연구 제95집 / 2005 / 21~50 (30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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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자유주의자들의 중립성 주장에 대한 공동체주의자들의 비판에 대해 살펴보면서 중립성에 대해 우리가 취할 올바른 입장을 모색해보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사이의 논쟁에서 가장 분명한 의견의 차이를 보이는 논쟁 가운데 하나는 '국가의 중립성'(neutrality)을 둘러싼 논쟁이다. '국가의 중립성'이란 사회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다양한 종교적, 도덕적, 철학적 신념체계를 지니고 살아가는 현대 다원주의 사회에서 국가는 어떤 특정한 가치관을 편파적으로 지원ㆍ장려하여서는 안 되며, 국가는 그 여러 다양한 신념체계들에 대해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유주의자들은 국가가 중립적일 때에만, 국민들 각자의 자율성이 존중될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공동체주의자들은 오늘날 가정이 해체되고 전통적인 가치들이 무너지며, 각 공동체의 유대가 사라지게 된 것은, 바로 자유주의자들의 자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이 국가의 중립성에 대한 믿음 때문에 국가가 시민들의 품성 교육에 관심을 쏟지 못하고, 사회에 적극적 관심을 갖는 참여적 시민들의 활동을 가로막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국가 중립성을 둘러싼 자유주의자들과 공동체주의자들의 주장에는 각각 우리가 귀기울여야만 할 점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국가 중립성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이 글은 자유주의자들의 중립성 옹호 논리들과 그에 대한 비판들에 대해 살펴본 다음, 중립성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옹호 방식인 정치적 자유주의와 이에 대한 공동체주의자들의 비판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입장에 대해 서술한다. 이 글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입장은 위의 두 견해의 타당한 주장을 수렴하는 일종의 '공동체주의적 자유주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기존의 공동체주의의 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대체로 오해에 기반한 것으로서, 롤즈의 '정치적 자유주의'는 대체로 옹호될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문화와 사회 및 국가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정치적 자유주의'에서는 미처 다루어지지 않은 문제로서 우리가 앞으로 다루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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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사회의 성찰적 책임윤리 - 막스 베버의 책임윤리와 울리히 벡의 성찰적 근대화 개념을 중심으로 -
박미애(Pak Mi-ae)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6집 철학연구 제96집 / 2005 / 265~289 (25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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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사실과 가치, 기술과 윤리, 과학과 인문학 등 기존의 익숙한 구분의 붕괴와 새로운 융합을 특징으로 한다. 책임윤리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인간적 책임의 대상은 이제 기존의 익숙한 대상, 즉 자기 자신과 이웃만이 아니라 자연과 타 생물 종의 생명, 아직 태어나지 않는 미래 세대까지를 포괄한다. 막스 베버는 심정윤리와 책임윤리를 구별하고, 그 근거 위에서 과학기술의 가치중립성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구별과 주장은 인간복제의 가능성에 직면하여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다. 더 이상 우리는 우리의 행위 결과에 대해서만 책임을 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문제에 직면하여 베버 식의 구별은 더 이상 타당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종교적 신념으로 부터 합리성의 분리, 가치로부터 사실의 분리와 함께 탄생된 책임윤리가 인간 상호간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규정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과학 기술의 합리성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막스 베버가 서양 합리주의의 토대로 설정한 '합리적 생활방식'은 현대 위험사회에서도 여전히 가능한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위험사회의 사회학적 분석으로 유명한 울리히 벡에게서 발견할수 있다. 벡에게 중요한 것은 '위험'이라는 현상의 객관적 실재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양산되고 있는 위험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벡은 '성찰'과 '근대화'라는 두 이질적 요소의 결합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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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매체, 하얀 매체 혹은 회색 매체 - 아도르노 매체비판의 재평가 -
이종하(Lee Jong-ha)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5집 철학연구 제95집 / 2005 / 287~306 (20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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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이해되어진 아도르노의 부정적 매체비판의 일면성을 지적하는 데 있다. 일반적 이해와 달리 아도르노는 매체의 이데올로기적 기능만을 주장하지 않았다. 아도르노는 1940년 중반 이후 매체의 계몽적, 긍정적, 중립적 측면들도 분명히 지적한다. 나는 아도르노의 부정적 매체비판, 매체에 대한 긍정적 언급, 매체중립성에 대한 주장을 각각 검은 매체, 하얀 매체, 회색 매체로 범주화하면서 텍스트적 사실에 입각해 재평가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아도르노의 부정적 매체비판에 대한 비판이 제한적 타당성만을 가진다는 것이 확인되며, 1960년대 이후 아도르노의 매체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선회했다는 주장도 옳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화의 예술성, 텔레비전을 통한 계몽의 가능성에 대한 아도르노의 언급이 자신의 기존 매체철학에 대한 단절을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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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의 연습'과 '삶에의 연습' : 후기고대 사상에서의 Melethe Thanatou의 개념사와 그 철학적 이상
전광식(Chon Koang-sik)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5집 철학연구 제95집 / 2005 / 307~345 (39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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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중엽 로마의 유스티니안황제가 아카데미를 폐쇄하고 제국내의 모든 철학자들의 활동을 금지시킨 이후에도, 아프리카에 있던 제국의 중심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여전히 신플라톤주의자들의 학문활동이 100년을 넘게 지속되었다. 이 기간동안에 활약한 Ammonios와 Olympiodoros를 위시한 그의 후예들은 무엇보다 고대의 사상적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교육하기 위해 철학의 정의를 정리하였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David를 위시한 이 철학자들은 피타고라스,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르침에 기초하여 철학의 정의를 여섯가지로 정리한다. 이 정의는 철학을 존재하는 것들로서의 존재자들에 대한 인식, 신적인 것들과 인간적인 것들에 대한 인식, 죽음에의 연습, 인간이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의 신에게의 동화, 기술중의 기술이요 학문중의 학문, 지혜에의 사랑으로 되어 있다. 이 후기고대의 사상가들은 철학의 본질을 무엇보다 목적의 측면에서 '죽음에의 연습'(melethe thanatou)과 '신에게의 동화'(homoiosis theo)로 보았는데, 전자는 철학의 가까운 목적이요, 후자는 먼 목적이라고 하였다. 이 가운데서 특히 철학의 본질을 '죽음에의 연습'이라고 본 견해는 A.D.3세기에서 8세기에 이르는 후기 고대에 이르러 철학적문헌들과 기독교문헌들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그 이후 이슬람권과 기독교권은 물론 헬라와 로마사회에도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반향은 우선은 그 개념에 대한 해석으로 인해서 이고, 다음으로는 그것에 따른 실천적인 자세와 삶 때문이었다. 이러한 해석의 중심에는 이 개념이 과연 자살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놓인다. 알렉산드리아학파이전의 전역사도 있지만 특히 Ammonios이래로 사상가들은 이 개념의 발원지로 알려진 Platon이 과연 무엇을 의미했는지를 규명하려고 노력하였다. 후기고대사상에서 이 개념이 지니는 다양한 의미들은 몇가지 패러다임을 보이고 있는데 즉, 1) 해방적 패러다임(Ammonios, Olympiodoros), 2) '바른 삶'의 패러다임(Elias), 3) 사유적 패러다임(David), 4) 자살적 패러다임(Kleombrotus와 스토아철학자들) 5) 미래적 패러다임(Johannes Damaskus) 6) 수도적 패러다임(비잔틴사상가들) 등으로 나타난다. 해방모델은 격정과 욕망에서 떠나 영혼의 자유함을 지향하는 입장이고, '바른 삶'의 모델은 덕스럽게 살고, 잘 존재하는 것을 꿈꾸고, 사유모델은 이를 통하여 관조와 사유의 삶을 살면서 참다운 철학의 길을 걷고자 하며, 자살모델은 실질적으로 영혼을 육체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을 꾀하고, 미래적 모델은 죽음 이후의 영광스런 삶에 대한 꿈을 제시하면서 종말론적으로 해석하고, 마지막으로 수도모델은 세상과 세상적 관심으로부터 초탈하여 수행의 길을 잘 걷고 나아가 '삶의 끝'에 대한 묵상을 통해 영성강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 모든 패러다임들의 비젼은 각기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것은 격정을 벗어난 이성적 사유의 삶, 욕망을 탈피한 거룩한 삶, 또 시간을 초월한 영원을 사모하는 삶, 나아가 덕있는 삶을 뜻한다. 말하자면 melethe thanatou는 '죽음에의 명상'이나 '죽음에의 연습'이 아니라 '삶에의 묵상'이며 '삶의 연습'(melethe zoe)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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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음 산출에 관여하는 제약의 유형과 위계 : 자음 대치와 탈락을 중심으로
김태경(Kim Tae-Kyung)
한국음운론학회 / 음성 음운 형태론 연구 /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2호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2호 / 2005 / 275~293 (19pages)
인문학>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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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nvestigates children's production errors involving consonant substitute and deletion in the acquisition of Korean. The data were longitudinally collected from 4 children, 2-year-old raised in a monolingual standard Korean environment. Most of the previous analyses accounted for the consonants deletion by the high ranked No-Coda constraint in child language. In this paper, however, it is shown that certain consonants deletion and substitute are triggered by Agree(pl) constraint which demands consonant clusters agree in place of articulation. Agree(pl) along with other universal constraints and their ranking can uniformly explain seemingly different phonological modifications. This indicates that Agree(pl), but not No-Coda, is a dominant markedness constraint in the initial stages of grammar. Each child will differ from others in its ranking of relevant faithfulness constraints, as the children's preferred methods of satisfying Agree(pl) are not iden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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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매체문화에서 주체, 의미 그리고 현실의 문제들 - 정보해석학적 논의를 중심으로 -
홍경자(Hong Keung-ja)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6집 철학연구 제96집 / 2005 / 455~476 (22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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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기술매체가 지배하는 매체문화에서도 문화의 해석학적 접근을 가능하게 했던 해석학의 기본개념들, 즉 '주체', '의미', '현실' 등의 차원을 새롭게 재규정하여 사이버공간과 같은 전자매체에서 더 이상 해석학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일부의 부정적, 비판적 시각을 반성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매체문화에서 해석학이 지니는 간과할 수 없는 의의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 특히 정보처리와 통신의 결합인 정보통신 혹은 뉴 테크놀로지로 인한 새로운 매체문화의 정립과 이에 따르는 해석학의 과제들은 정보해석학적 관점을 통해 논의된다. 맥루한은 메시지를 수용하는 주체의 감각기관에 초점을 두면서 그 주체를 해석하는 존재가 아니라 감각적 존재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맥루한적 관점과 맥락을 같이 하는 급진적 매체론자들은 근대적 의미의 해석학적 주체에 귀속되는 이해와 비판능력이 더 이상 매체문화의 수용자에게서는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통적 해석학의 의의를 배제하지 않는 정보해석학이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주체가 단지 감각적 존재만도 아니며, 그렇다고 볼츠의 표현대로 단순히 미디어 복합체 내에서의 한 회로판에 불과한 존재만도 아니다. 왜냐하면 매체가 어떠한 양식이든 매체의 속성은 인간과 세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개입하는 매개물에 지나지 않을 뿐, 결코 실체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그 주체가 역시 인간이라는 점, 다시 말해 인간은 항상 해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구조주의를 비판하게 된다. 결국 주체에 의한 의미구성과 의미해석의 계기를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보해석학은 정보의 이해와 해석의 실마리를 찾는다. 바로 그런 맥락에서 주체성의 문제를 단순한 고전적 주제로만 규정하지 않고, 주체가 가상 현실이 지배하는 정보사회에서도 여전히 의미구성의 담지자로서 기능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결국 매체문화에서도 해석주체에 의해 끊임없이 수행되는 의미론적 쇄신의 가능한 조건들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석의 동기가 요구된다. 따라서 본 논문은 가상현실에서 이루어지는 매체텍스트의 이해와 해석을 급진적 매체론자들이 끝내 간과해 버린 주체의 해석행위를 회복시킴과 동시에 주체에 의한 텍스트의 의미구성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정보해석학적 관점을 통해 기술매체에 의해 생산된 다양한 텍스트들의 실천적 역할을 새롭게 재확인하는 데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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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e / lax distinctions of English [s] in intervocalic position by Korean speakers : consonant / vowel ratio as a possible universal cue for consonant distinctions
강현숙(Hyunsook Kang);윤규철(Kyuchul Yoon)
한국음운론학회 / 음성 음운 형태론 연구 /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3호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3호 / 2005 / 407~419 (13pages)
인문학>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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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al experiments have investigated voicing judgments in Germanic Languages when the duration of the first/stressed vowel and the following fricative or stop closure are varied while other cues for voicing remain constant and ambiguous (cf. Denes 1955, Port & Dalby 1982, etc.), showing that consonant/vowel ratio serves an important role for voicing distinctions.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a temporal relation like consonant/vowel ratio can also be a possible cue for the distinctions of other features of consonants in a language that employs a totally different phonological system from Germanic languages. Several experiments examine how English words with intervocalic [s] are perceived by the speakers of Korean in which there are two alveolar sibilant fricatives, tense [S*] and non-tense [s]. Experiment 1 investigates how a nonce word [bisǝn] spoken by an English speaker is identified by Korean native speakers when the duration of the fricative and its preceding vowel varies in small steps. Experiment 2 investigates the effect of the vowel that follows the fricative on tensing judgment. The findings from these experiments show that a simple temporal cue like consonant/stressed vowel ratio also influences Koreans' tensing judgment, suggesting the possible nature of its universality in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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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로 본 百濟 熊津期의 泗비經營
조원창(Cho Weon-Chang)
한국고대학회 / 선사와 고대 / 선사와 고대 제23호 선사와 고대 제23호 / 2005 / 211~228 (18pages)
인문학>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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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Seong of Baekje transferred the capital from Wungjin to Sabi in 538 and named the country Southern Buyeo. As it is today, it was not easy to move a capital of a country. In addition to dealing with the political interests, they must have got the people to perform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work, and made public notices to the people because they had to build the palace, walls, and government offices. Judging from the archeological evidences that have been excavated and researched so far, that is the roof tiles(including Wadang), we can conclude that they started to manage Sabi, with Wungjin as their capital, some time between the late 5th century and the early 6th century. We can infer this from the Northern Wi(or Goguryeo) style of roof tiles excavated from the remains of a ruined temple of Buyeo in Yongjeongri. However, we can presume that they practically moved their capital in the early period of King Seong, judging from the Daetongmyeong Ingack tile and the Dongbeom Wadang of Daetong Temple Remains which were found in the majority of relics, such as Buso mountain fortress, the assumed palace site in Kwanbukri, the remains of Dongnamri, and the previous Cheonwang temple site in Guari. And the location might be the southern hilly districts including the present Buso mountain fortress, and the Guari and Dongnamri disctirts in the west. Through more advanced research into the earthen wares and flat roof tiles, we need to make clearer about the management of Sabi in the Wungji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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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적 본체-쓰임의 관계에서 표현의 역할
정용환(Chung Yong-hwan)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5집 철학연구 제95집 / 2005 / 347~369 (23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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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성리학의 체용론을 표현주의적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그것이 관조나 지시적 재현의 태도와 어떻게 구별되는지 논의한다. 성리학의 체용론은 본질/현상, 의미/기술, 알맹이/껍질, 안/밖, 근본/말단 등의 이중적 구분을 사용하면서도 단절과 분리를 허용하지 않고 통일성을 추구한다. 그러한 통일적 태도는 현상, 기술, 껍질, 밖, 말단 등을 도구로 전락시키지 않고 본체가 숨 쉬고 있는 현장으로서 격상시킨다. 따라서 성리학에서 현상이나 껍질에 해당하는 쓰임이란 플라톤의 초월적 이데아와 같이 본체가 현상에 모사되는 것(그림자처럼 다시 나타나기)이라기보다 본체 자체의 발휘로서 이해된다. 이러한 성리학적 본체-쓰임의 통일적 발휘는 근대 문학과 예술에서의 표현주의와 유사하며 사실주의와 대비된다. 사실주의적 기술이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그림이론처럼 세계를 대상으로 삼아 똑같이 그리려고 하는 것에 반해, 표현주의적 드러내기는 작품에서 주관의 정신을 발휘하려고 한다. 마찬가지로 성리학적 체용론도 몸짓과 언사에 도의 본체가 발휘된다고 봄으로써 본체와 표현을 통일시킨다. 성리학적 도의 발휘 과정에서 본체나 본성은 주관의 외부에 혹은 초월적으로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몸짓과 언사에 통일되어 있다. 그렇다면 몸짓은 마음을 기술하는 도구가 아니며, 언사는 의미를 수식하고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다. 성리학자들은 본체와 쓰임의 관계를 꽃이 피어나는 과정과 같이 하나로 통일된 것으로 생각했으며, 그러한 사상 경향은 이일분수, 체용불이, 현미무간 등으로 개념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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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학습자의 영어 저성조 피치액센트 발화의 문제점
이주경(Joo-Kyeong Lee)
한국음운론학회 / 음성 음운 형태론 연구 /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2호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2호 / 2005 / 353~366 (14pages)
인문학>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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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nvestigates the acoustic characteristics of L* in English and compares them with those of Korean speakers of English, discussing some relevant problems that Korean speakers inevitably entail in their production of the English L* pitch accent. In the phonetic experiment, three acoustic properties of L*, pitch range, amplitude, and duration, were examined and compared between native speakers and Korean speakers. The recording stimuli were composed of three types of questions, all involving L*: yes-no question, alternative question, and incredulity question. Results show that the pitch range is significantly greater in native speakers' utterances than in Korean speakers'. The amplitude in L* syllables is significantly lower in native speakers' utterances, and the duration of the L* syllables is also statistically longer in native speakers' utterances than in Korean speakers'. These findings can be interpreted as saying that Korean speakers do not drop the pitch of L* as much as native speakers and do not produce the L* syllables as long and loud as native speakers. This may consequently reduce the prominence of stressed/accented syllables and also curtail the rising effect toward the end of the questions, which will surely give a perceptual impression of much deviance from English per se. The acoustic patterns of L* produced by Korean speakers seem to effectively reflect the prosodic structure of Korean phonology; that is, the pitch range is not comparatively small in Korean and amplitude and duration do not play a significant role due to the lack of stress. Therefore, such differences might be attributed to their mother tongue transfer, which should be remedied through education of English into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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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집안지역 묘주도 의자의 계보와 전개
이송란(Lee Song-Ran)
한국고대학회 / 선사와 고대 / 선사와 고대 제23호 선사와 고대 제23호 / 2005 / 97~126 (30pages)
인문학>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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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I paid attention on the chairs on which the owner of the tomb sits, among the crafted products being expressed in the mural painting of tombs of Koguryo(高句麗). Tomb paintings were expressed for limited period of time from the middle of the 4th century to the beginning of the 6th century when life custom's paintings appeared in the wall paintings of tombs of Pyeongyang(平壤) area and Jian(集安) area. Parts attracting our interest among these tomb paintings are regional difference of the structure of seats between Jian area and Pyeongyang area. As indicated, original forms of tomb paintings of Koguryo are found in the curtain scene having been famous at Liaoning(遼寧) areas in the era of Han(漢) dynasty and Weijin(魏晉) dynasty. The reason for the difference of the structure of seats may be because of reflection of different use of seats between Jian area and Pyeongyang area. First of all, in order to understand difference of chair culture being established in Jian area, the researcher analyzed use of Tap(Ta, 榻) and Three leg leaning table(三足?机), one of the Chinese style furniture at Pyeongyang and Hwanghaedo(黃海道) areas. From the fact that owner of tombs appearing in the Anak tomb no. 3(安岳 3號墳) and the Deokheungrigobun(德興里古墳) sitting on chairs being composed of top and Three leg leaning table, I thought that cultual tendency of Northern China had been newly introduced into Pyeongyang area. But Three leg leaning table and Zumi(Zhuwei, 주尾), which were goods showing authority of politicians in the Northern China disappeared after the Deokheungrigobun in 408. That seemed to be because the royal family of Koguryo hadn't needed refugee politicians of China any more in order to control aboriginal Chinese who had settled down at these areas for long time from the period of Naknang(樂浪). At Jian area of Koguryo, chair culture of standing life was established entirely differently from Pyeongyang area. The researcher thought that Koguryo's chair culture wouldn't be unrelated with inner environment where the sitting space and the standing space for putting on shoes were mixed. Korean under-floor heating system was confirmed at house sites of Nodamri, Sijunggun, Jagangdo, remains of Dongdaeja and the Boru Castle no. 4 at the Mt. Acha. In addition, from the fact that the owners of the tombs at the north room of Gakjeochong(角抵塚) and the Tonggu tomb no. 12(通溝12號墳) were warriors, I judged that chair culture enabling quick activities would have been proper for disposition of Koguryo people. As shown in the painting of reception of Buddhist monks found in the Muyongchong(舞踊塚), the Buddhist culture being newly accepted by Koguryo is judged to have made great influence on settlement of chair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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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濟 初期 비 小考 - 청주 봉명동유적 출토 표비를 중심으로 -
박중균(Park Jung-Kyun)
한국고대학회 / 선사와 고대 / 선사와 고대 제23호 선사와 고대 제23호 / 2005 / 191~210 (20pages)
인문학>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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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ature of the bit of 4th century excavated in Cheongju and Cheonan province, is in large part 2link-type iron point bit. Reins is one cable made by two strands of iron bar, the linking a reins' exterior ring to a strap's interior ring is directly connected. The feature of strap is short length. It includes reins made of 2cables stranded iron bar, one cable strap made of 2cables stranded iron bar, short shovel handle-type strap, relatively long shovel handle-type strap made of 2cables stranded each iron bar, zero strap, etc. Among them, 1cable stranded strap is found only in the early 4th century of Baekje and Gaya. It is assumed to be found during early horse trappings introduced in Baekje was being settled. The short shovel handle-type strap inside a point bit and plate bit of Bongmyundong C-31 and Doojeongdong I-5, originates in the short shovel handle-type strap of the early Buyeo, Seonbi, Goguryeo, northeast of China. The Bongmyungdong C-31 is assumed to be the oldest type. And, the short shovel handle-type strap introduced in Baekje, in the process of being settled, had changed into a relatively long shovel handle-type strap made of 2cables stranded each iron bar. As going to 5th century, strap's exterior ring not stranded 2cables, is assumed to be developed into U-shape shovel handle-type with staples on both ends. The early Baekje's bit is connected to the early bit of Seonbi, Buyeo, Goguryeo, northeast of China. The initial introduction of bit into Baekje is assumed to be done through northwest district. And, the early bit of China's northeast area introduced in Baekje, assumes an aspect of being settled in Baekje to some degree. This bit is considered to affect to the early horse trappings of Gaya and Oae. As to the chronicle of the early Baekje's bit, current study shows that Bongmyungdong C-31 with the oldest type, short shovel handle-type strap belongs to early 4th century, stranded 1cable strap formed settled and shovel handle-type strap made of 2cables stranded each iron bar belong to middle to end of 4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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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그물 모형과 형이상학
박준호(Park Joon-ho)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6집 철학연구 제96집 / 2005 / 291~316 (26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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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한 근본성 모형과 일반성 모형은 부분적이며, 그물 모형으로 보충되어야 한다. 또한 철학과 이에 관한 학문을 구별할 필요성가 있다. 철학에 관한 서술적이고 설명적인 학문들이 가능하고 일부는 존재하기도 하며, 또한 철학의 본성에 관해 다루는 상위 철학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 다. 이들을 구별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들의 구별이 철학의 그물모형의 필요성을 더 잘 드러낸다. 나아가 철학의 주제나 방법 가운데 어떤 것 하나에 의해서 철학의 고유성이 드러나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근본적이고 일반적인 신념을 비판적으로 사고하여 철학이 이루어진다. 이런 특징을 철학의 가장 전통적인 분과인 형이상학에 적용하여 일반적인 논점을 예시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다양한 철학의 특징이 철학을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학문 분야로 지탱시키고 있으며, 이것이 확인된다면 반철학의 철학은 철학에 관한 그럼직한 이론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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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소 이론과 국어의 경음화 현상
이상직(Rhee Sang Jik)
한국음운론학회 / 음성 음운 형태론 연구 /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0집 제3호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0집 제3호 / 2004 / 523~542 (20pages)
인문학>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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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native Korean, there are two contexts for tensification in verbal suffixation, viz. post-obstruent and post-nasal. Previous analyses accounted for these two tensification processes in a separate manner, i.e. the former was treated as articulatorily motivated and the latter as morphologically conditioned. This paper attempts to explain the two types of tensification in a unified way, in that these two processes are invoked to repair ill-formed coda-onset clusters. A lenis obstruent cannot govern a preceding lenis obstruent or nasal, so that this segment undergoes tensification to govern its preceding segment.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lenis obstruents and nasals are equally ranked in a segmental governing hierarchy. To formally express the equal status of these consonants, this paper adopts the Element Theory, in which the segmental complexity of lenis obstruents is identical to that of nasals, i.e. each type consists of three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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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주역연구의 회고와 전망
김학권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5집 철학연구 제95집 / 2005 / 51~71 (21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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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유교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우리의 정치ㆍ행정ㆍ교육의 여러 방면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조선왕조에 이르서는 단순히 학문대상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생활규범으로 조선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면서 삶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나 조선왕조가 멸망하면서 그들의 지배이념이었던 성리학과 함께 주역 역시 그 생명력을 상실하게 되었고, 일제 식민통치 아래서 전통학문의 연구는 식민통치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되었다. 1945년 일제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면서 우리는 비로소 자주적인 학문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방초기 우리에게 주어진 주요 과제는 새로운 국가건설과 민생자립의 문제이었기 때문에 순수한 학문연구 활동은 거의 휴면상태에 놓여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해방이후 1970년대 사이의 주역연구는 대부분 주역경전의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는 주역 안내서의 수준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어느 정도 안정적 생활이 가능하게 된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기 시작하더니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획기적인 급성장을 하게 된다. 이 때에는 주역관련 전문 연구서가 다수 출판됨은 물론이고, 주역관련 박사학위논문도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게 된다. 2000년대에 들어 와서도 주역연구는 계속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량의 주역관련 전문연구서의 출판과 많은 주역관련 학위논문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종전의 연구경향과 다른 점은 우리 역학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점점 성해지고 있다는 점과 주역연구의 영역이 문학ㆍ한의학ㆍ교육학ㆍ예술 영역에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의 주역연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그 깊이를 더해가면서 현재의 문명의 위기를 치유할 새로운 문화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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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oss - linguistic study of the patterning of consonant clusters including a liquid
서미선(Misun Seo)
한국음운론학회 / 음성 음운 형태론 연구 /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1호 음성ㆍ음운ㆍ형태론 연구 제11집 제1호 / 2005 / 3~28 (26pages)
인문학>언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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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plores what motivates sound alternations in a consonant cluster including a liquid as one of its members (a C/liquid cluster, hereafter). In this study, I hypothesize that phonological processes affecting C/liquid clusters are the result of segment contact rather than the Syllable Contact Law as discussed in Vennemann (1988), Clements (1990), Rice & Avery (1991), Baertsch & Davis (2000), among others. In explaining phonological modifications in C/liquid clusters as resulting from segment contact, I argue that the patterning of C/liquid clusters is closely related to speech perception. That is, as main factors motivating the alternations in the cluster, I consider contrasts of weak perceptibility triggered by phonetic similarity between two members of a cluster (Kawasaki 1982, Ohala 1992, 1993). Based on the findings of a typological survey concerning alternations in C/liquid clusters, I show that the segment contact account makes correct predictions regarding the patterning of C/liquid clusters, while the syllable contact account does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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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행복주의 비판에 대하여 - 에피쿠로스와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관련하여 -
김미영(Kim Mi-young)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6집 철학연구 제96집 / 2005 / 29~52 (24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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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행복주의에 대한 칸트의 비판이 어떤 근거에서 행해지는지를 살펴보고,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그 비판의 긍정적 의미를 드러내려는 것이다. 칸트가 행복주의를 도덕의 원리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행복주의가 주관적 근거에 의존하고, 자기애의 원리에 따르며, 타율성의 원리라는 것에 있다. 그러나 행복이 주관적이라는 칸트의 비판은 퀴레네학파와 공리주의에 대해 타당할 뿐이다. 에피쿠로스는 행복과 쾌개념에 내용을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형식적 쾌개념을 제시한다. 칸트는 행복주의와 같은 경험적 원리가 모든 이성적 존재자들에게 동일한 실천규칙을 지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 자신의 도덕법칙이 객관적 행위지침을 제시한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았다. 칸트는 행복주의가 자기애의 원리에 따른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행복원리에 따르면서도 자기애를 극복하는 행위가 가능하다고 본다. 타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가 불가능하다는 칸트의 주장은 인간이 동정심을 가질 수 없는 유한한 존재라는 그의 인간관에 근거하는 것이다. 또한 쇼펜하우어는 동정심이 이성적 인식에서 성립한다고 주장하므로, 타인의 고통을 제거하려는 동정심의 행위가 반드시 타율적이라고 주장될 수도 없다. 칸트에 있어서 의지가 자신에게 법칙을 준다는 말은 행복을 성립시키는 법칙성 아래에서 자신의 행복과 함께 타인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주관적 쾌락추구를 행복의 길로 여기는 공리주의는 행복의 객관적 지침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칸트의 비판은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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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신(形神) : 육체와 정신의 관계에 대한 중국철학의 담론 - 발생론과 기능론의 문맥을 중심으로 -
김성환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6집 철학연구 제96집 / 2005 / 77~106 (30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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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국철학의 형신론(形神論)에 대한 연구이다. '형신'은 육체와 정신을 지칭하는 용어로, 그 개념 안에 이미 형체와 정신을 일원적으로 파악하는 의미를 함축한다. 형체와 정신의 일원론은 중국철학이 태동하던 춘추전국시기에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특히 전국시기의 사상가들이 기화론(氣化論)의 문맥에서 형신일원론을 정립했고, 이는 한대(漢代)를 거치며 중국적 인간 존재론의 주류 이념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런데 형신의 선후관계에 대한 논의는 형신론이 형성되던 초기부터 상당히 복잡한 양상을 지니고 전개되었다. 우선 무형적 정신(정기)에서 형체가 생겨난다는 신선형후(神先形後)의 형신관계론이 제기되었다. 이는 주로 자연철학적인 발생론의 문맥에서 언급되었다. 이와 달리 형체가 정신에 앞서 존재한다는 형선신후(形先神後)의 형신관계론도 대두되었다. 이는 주로 사회철학적인 기능론의 문맥에서 언급되었다. 그런데 이 두 이론이 반드시 대립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두 이론은 서로 다른 층위에서 펼쳐진 형신관계의 담론으로, 서로 충돌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상호보완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편 형신 문제에 대한 다른 차원의 논의로, 남북조시기의 '신멸불멸 논쟁'이 있다. 이는 불교와 중국 전통철학 간의 논쟁으로, 사후에도 정신(영혼)이 존재하는가를 문제 삼는다. 중국 초기불교는 사후에 불멸하는 '영혼'의 존재를 전제로 윤회와 업보를 정당화했는데, 이는 중국 전통철학 진영의 비판을 불러왔다. 이 논쟁은 범진이『신멸론』을 발표하면서 정점에 이른다. 그는 '형신상즉(形神相卽)'ㆍ'형질신용(形質神用)' 등의 명제를 제시하고, 중국철학사에서 가장 특징적인 형신일원론을 정립한다. 오히려 역설적인 것은, '정신의 불멸'을 주장한 당시 불교 진영의 교설이 실은 불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는데 있다. 결국 불교의 '무아' 사상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면서 이 논쟁은 자연스럽게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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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의 정치적 구조
김선욱(Kim Seon-wook)
대한철학회 / 철학연구 / 철학연구 제95집 철학연구 제95집 / 2005 / 1~20 (20pages)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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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 문화의 주요 현상인 웰빙에는 이전의 근대적 문화와는 달리 몸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다른 시간 의식을 내장하고 있다. 사유에 대한 몰입보다는 몸에 관심을 쏟으면서 웰빙의 시간 의식은 현실의 시간의 흐름을 초월하지 않고 그 흐름과 함께 삶을 바라보는 태도로 나타난다. 이는 시간의 흐름의 덧없음에 절망하여 영원에로 귀환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 자체를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의식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웰빙 문화에는 진정한 웰빙을 가능하게 하는 기재가 내장되어 있기 보다는 오히려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드는 기만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 점은 특히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세 가지 활동에 대한 분석에 견주어 보면 분명해 진다. 먼저 노동의 본질에 비추어 보면 웰빙 문화는 오늘의 사회에 내재된 경제주의가 초래한 노예적 구조에 대한 자각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노예적 웰빙의 구조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 준다. 또한 작업의 본질에 비추어 보면 웰빙 문화는 그것이 소비사회의 구조 내부에서 발생된 것이라는 발생적 한계 때문에 생태적 문제를 극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웰빙 문화가 근대성에 대한 반성을 암암리에 내포하고 있기는 하지 만, 이것이 변혁의 추동력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인간을 진정한 자유에로 이끄는 행위의 조건에 비추어볼 때 웰빙 문화는 이 점을 철저히 외면함으로써 결국 인간을 인간적 실존이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웰빙으로 이어지지 못함을 보여준다. 자유와 행복, 즉 진정한 웰빙의 조건은 물질이 인간의 삶에 제약하는 측면을 정확히 의식하고 이를 반성하면서 거리를 이룩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진정한 웰빙은 웰빙 문화를 향유하는 무의식적 시민들의 진정한 웰빙의 의식에로 이끌어 냄으로써 가능하게 될 것이다.